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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칭찬릴레이 - 최선미 교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며 성장하는 세계 속의 연세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경영대학 뉴스레터는 13호부터 윤리성, 세계성, 창조성이라는 경영 대학의 가치와 관련하여 이에 귀감이 될 만한 연세 경영인들을 소개해왔다. 이번 16호 뉴스레터에는 최선미 교수가 칭찬 릴레이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최선미 교수는 수업 시간 학생들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무적이고 학생 주도적인 강의를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15호 칭찬 릴레이 주자였던 김덕산 학생은 최선미 교수를 "바쁘신 와중에도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이들에 대한 유대감 또한 항상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신 분" 이라고 덧붙였다. 지성인으로서의 창의적인 자세와 공동체 사회에 대한 환원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최선미 교수를 만나봤다.

  • 이제까지는 BIT, SIFE 등 학회나 봉사 활동 경험이 많은 학생 위주로 칭찬 릴레이가 이어져 왔는데요, 이번에 최선미 교수님께서 교수님으로서는 처음으로 칭찬 릴레이의 바톤을 이어받으셨습니다. 그 소감이 어떠신지요?
  • 무엇보다도 칭찬의 주체가 제가 지도했던 학생이라는 점에서 가장 영광이네요. 스승으로서 제자들에게 능력이 닿는 대로 베풀어주고 싶은 마음이 항상 가득한데, 더 해주고 싶은데도 충분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곤 했습니다. 그런데 칭찬 릴레이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니 격려와 동시에 자극이 되기도 합니다. 학생들과 항상 상호 작용을 하려고 노력하면서 지적인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것을 항상 축복으로 생각해왔는데, 이 또한 큰 감동으로 다가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 교수님의 강의가 '열정 강의실'이라고도 불릴 만큼 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까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미국 대학에서 강의를 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 때 강의했던 유명 대학의 학생들 못지 않게 우수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정말 많다는 사실을 새삼 느낍니다. 그때마다 저 또한 큰 자극을 받게 되어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강의를 섭취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주체적인 모델을 만들어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매 수업시간을 열정적인 토론의 장이 되도록 유도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의 환경에서 학생들이 논리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하지요. 예를 들면 "지난 수업 시간의 강의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영화 제목을 지어보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상당한 몰입과 적극적인 자세를 필요로 하는 수업이기 때문에 녹록하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한 학기가 지나고 난 후에는 사고하는 방법을 배웠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많아 거기서 큰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 연세 경영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 우리 학생들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이라는 소속에 대해서 항상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고 나면, 학창 시절에는 차마 실감하지 못했던 연세 경영의 파워를 직접 피부로 느끼게 될 것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한 동문 네트워크는 우리가 속한 이 커뮤니티가 얼마나 훌륭한 조직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이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그에 대한 책임 의식으로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우리가 세계 속에서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이를 실천하고자 노력할 때, 우리 학교가 추구하는 세 가지 가치들 - 세계성, 윤리성, 창조성 - 이 비로소 진정 발휘될 수 있다고 믿는 바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지성 집단의 일원으로서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진정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며 사회적인 기여를 한다면, 연세 경영의 명성 또한 더욱 더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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