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부설 상남경영원 (원장 김태현 교수, 경영학과)은 유럽연합(EU)의 교육위원회에서 올 상반기에 공모한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가 과정 교육기관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유럽의 유수한 대학들이 한국의 유명대학들과 팀을 이루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가운데 최종 선정된 연세대학교의 상남경영원은 이로써 그 국제적 위상과 뛰어난 교육환경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
연세대학교의 상남경영원과 함께 이 프로젝트의 공동 참여자로 최종 결정된 대학은 프랑스의 사이엔시즈 포 대학교 (Ecole Libre des Sciences Politique), 영국의 런던 대학교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 그리고 이탈리아의 보코니 대학교 (Bocconi University)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유럽의 세 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상남경영원은 유럽연합으로부터 향후 2년간 총 75만 유로(9억 3천 만원)의 교육 경비를 지원 받게 된다. “한국 전문 고위 경영자 훈련 프로그램 (ETP-Korea)”으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 시장 개척과 한국 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하여 한국어, 한국문화, 그리고 한국 시장의 경영적 환경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럽 연합의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상남경영원 김태현 원장은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유럽 연합의 최종 결정을 환영하면서, 연세대학교와 상남경영원의 국제화된 교육 환경을 높이 평가한 유럽 연합의 선택에 감사를 표시했다. 또한 김태현 원장은 급변하고 있는 세계 경제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연세대학교와 유럽 연합의 지속적인 협조와 공조를 희망하며 유럽연합의 교육위원회에서 엄중히 선택하여 파견할 수준 높은 교육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연세대학교의 상남경영원은 1996년부터 시작된 국제 경영학 석사(Global Executive MBA) 프로그램을 효시로, 교육과정의 국제화를 추진하여 왔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 시애틀의 워싱톤 대학과 공동 학위 과정을 개설하여, 국제화된 교육환경을 더욱 강화시켜가고 있다. 이번에 유럽 연합의 교육 프로그램을 유치함으로써 상남경영원은 명실상부한 국제화된 경영학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2006년 11월부터 시작되는 “한국 전문 고위 경영자 훈련 프로그램(ETP-Korea)” 과정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의 참여 대학에서 3개월간 한국의 문화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은 유럽 학생들이 2007년 봄 학기부터 연세대학교의 상남경영원으로 유학오는 것으로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유럽 연합이 선택한 차세대 한국 경영 지도자들의 위탁교육은 한국어 교육, 한국 경영 환경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 한국 기업 방문 및 인턴 근무 등의 과정을 거치며 2007년 11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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