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9월 3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약 4시간 반에 걸쳐서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파인룸에서 uGET 4기 활동보고회가 있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여름에 국내외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펼친 13개 팀 학생들과 지도교수, 참여 기업(기관) 담당자들까지 참석하여 uGET 4기의 최종결과물을 경청하는 자리였다. uGET 4기는 경영학과 학생 34명과 타전공 학생 18명으로 총 52명이 참여하였고, 포스코, 이랜드, 신세계, SK텔레콤, 미래에셋, 함께일하는재단, 녹색성장위원회, 희망제작소, SK행복나눔재단, 그리고 경영대학이 후원 기관으로 동참했다. 이들이 파견된 나라도 영국, 노르웨이, 미국, 캄보디아, 중국, 베트남으로 다양했다. 52명의 학생들은 글로벌 경영현장에서의 도전정신과 리더의 사회적 책임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경영대학 엄영호 부학장은 인사말에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3대 핵심가치인 Creativity, Integrity, Global perspective를 모두 갖춘 프로그램"임을 강조하며, "uGET이 진행될 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교수님들과 참여기관 담당자 분들, 그리고 열심히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활동보고회에 참석한 이랜드 전략기획본부 최형욱 본부장은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 프로그램이 더욱 발전해서 향후 전 세계적으로 연세대학교와 기업들을 연계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 교수, 학생, 기업관계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팀 멤버들을 만나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즐거웠다며 당시 느낌을 밝힌 SK 행복나눔제단 사회적 기업단 박찬민 실장은 "uGET 프로그램이 세대간 통합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uGET 4기 희망제작소 팀에 참여한 하진규 학우(경영 04)는 "uGET은 Self Initiative를 가지고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였다"고 했다. 박상욱 학생(경영 05)은 "uGET 을 통해 세계의 비즈니스현장을 들여다보고 연세대 경영대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어디서든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uGET 프로그램과 병행해서 자체적으로 유사한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과 같이 운영하여, 팀간 경쟁을 통한 발전을 꾀했다. 이랜드 중국팀의 정종빈 학생(경영 05)은 "주변 팀들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는데, 다른 팀이 하는 걸 보고 특히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13팀의 발표가 모두 끝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이 상호간 발표팀 평가를 하였다. 미션의 적합성, 제안의 참신성, 발표의 유연성 등을 평가한 결과, 1등 팀은 박은지(영어영문 06), 김보현(경영 07), 박은결(영어영문 07), 염국인(경영 08)으로 구성된 이랜드 미국팀에게, 2등은 함께일하는재단 팀에게 돌아갔다. 2등 팀의 구성원은 주선경(경영 03), 최낙영(경영 05), 김민지(심리 07), 배연향(신문방송학 07)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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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uGET 프로그램 런칭 후 27개 기업(기관)이 후원하고, 47팀 180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22개국에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점점 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uGET 프로그램은 이제 학내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에서도 그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참여 대상을 타 전공 학생들에게까지 넓힘으로써 학문간 융합과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이고, 강의실을 벗어나 실제 비즈니스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 대학의 대표적인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