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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한 연세대 Global MBA
                 - 2010년 신입생 60% 이상이 외국인 학생이며, 총 17개 국적으로 구성
                 - 진정한 글로벌 교육 환경을 제공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Global MBA는 지난 1년 동안 혁신적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우수한 신입생 유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0년 신입생의 60% 이상인 30명이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되었고, 이들의 국적 또한17개국으로 매우 다양하여, 연세대 Global MBA는 글로벌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였다.

올해 입학한 Global MBA 신입생들의 국적은 한국을 포함하여 영국, 독일, 스웨덴, 오스트리아, 폴란드, 가나, 이스라엘,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엘살바도르 총 17개국이며, 출신지역 또한 북중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로 매우 다양하다.

1998년 국내 최초로 전일제 영어 MBA 프로그램을 개설하였을 때 단 2명이었던 외국인이, 작년에는 13명이었던데 반해, 프로그램을 완전 개편 후 모집한 2010년에 30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이는 국내 다른 MBA 프로그램의 외국인 비율이 30%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는 점을 생각하면 연세대 Global MBA가 명실공히 국내에서 가장 글로벌한 학생 구성을 가진 MBA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였음을 보여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단순히 외국인 비율이 높다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의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이들 중 미국의 카네기멜론(2010년 FT MBA 랭킹 34위), 로체스터(48위), 사우스캐롤라이나(67위), 유럽의 옥스포드(16위), 캠브리지(21위), Vlerick Leuven Gent Management School(87위) 등의 입학허가를 받고도 최종적으로 연세대 Global MBA를 선택한 학생들이 다수 있다. 외국인 신입생의 50% 이상이 제출한 경영대학원 입학시험(GMAT) 평균 점수는 650점, 최고득점은 750점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우수한 자질을 입증해 주었다.

연세대 Global MBA가 이렇게 우수한 외국 학생들을 유치한 것은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혁신하고, 우수한 외국인 학생 유치에 각고의 노력을 들인 덕분이다. 지난 2009년 초 박상용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이 취임하면서 프로그램 기간을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이고, 외국 학생들에게는 동북아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한국 학생들에게는 한 학기 동안 의무적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자신이 관심 있는 지역에 교환 학생으로 파견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개편하였다. 동북아에 능통한 전문경영인이 부족한 유럽이나 북남미 기업들에게 매력이 있으면서도, 미국이나 유럽의 명문 MBA와 경쟁할 수 있는 MBA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전반적인 경영학 지식은 물론, 동북아의 사회 문화적인 강의, 기업 체험 등을 통하여 동북아시아에 초점을 둔 MBA를 마치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갖출 수 없는 경험과 소양을 배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혁신적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내년 봄학기부터 중국 북경대, 칭화대 그리고 일본의 케이오대학 교수를 초빙하여 동북아 관련 선택과목을 개설하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다양한 인적 구성을 이룬 연세대 Global MBA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여러 문화권에서 온 동료들과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진정한 세계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이것은 미국의 명문 MBA에서도 얻기 힘든 경험이 될 것이다.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하고 특화하였지만 이를 홍보하고 외국 학생들을 유치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외국학생 유치를 담당한 서길수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은 지금까지 연세대를 거쳐간 교환학생들은 물론 각국 대사관과 재외 공관, 교수들의 네트워크, 국내 거주 외국인 모임 등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통해 수만 통의 홍보 이메일을 내 보내고, 조금의 관심을 보이는 우수한 인재에 대해서는 1:1 컨택하여 연세대 Global MBA의 특징과 차별점에 알리는 끈질긴 설득작업을 거쳤다. 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많게는 30통이 넘는 이메일을 주고 받기도 하였다. 지난 1년간 외국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이러한 각고의 노력 끝에 지금과 같은 외국인 60%의 글로벌MBA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박상용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Global MBA의 역사는 길지만 2010년에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새 출발은 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서길수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은 "2010년은 연세대 Global MBA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Global' 을 이룬 원년으로, 연세 경영 교육의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하며, "Global MBA가 동북아시아에 초점을 둔 연구 및 교육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Global MBA 학생들은 7월 2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연세 캠퍼스에서의 생활을 시작하였다. 다양한 배경과 다양한 지역에서 온 학생들이 팀웍을 이루어 학업하기 위해서는 팀빌딩이 매우 중요하다. 아웃워드바운드 싱가폴의 협조로 진행된 교외 오리엔테이션은 바로 여기에 초점을 두었다. 향후 학업을 같이할 학생들과의 의사소통, 네트워킹과 개인 상호 간의 이해력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팀웍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교는 잘 짜여진 정규 커리큘럼으로 전문 경영 지식을 배양하고 인턴십?사례경연 등 실무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나갈 것이다. 또한 다양한 지역에서 온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문화적 몰이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능력을 갖추도록 하여 진정한 동북아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학교는 노력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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