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화(경영학 석사 09, 마케팅 전공)와 고현주(국제학대학원 09, 국제경영 전공) 학생이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팀명은 '삶의 이야기'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아모레퍼시픽 시장 확대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두 학생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아모레퍼시픽의 시장 확대 전략을 주제로 하였다. 주된 내용은 젊은층 및 중년, 남성을 주 소비자로 하는 현재의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상대적으로 도입기 단계에 있는 실버 시장을 겨냥하여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제시하였다.
고현주 학생은 "관련 시장을 잘 분석하였던 것이 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던 것 같다"고 전하면서, "경쟁이 심한 현재의 시장을 선택하여 분석한 것이 아니라, 다가 올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여 미래의 시장을 예측한 것이 특별한 강점으로 부각된 거 같다"고 말했다. 임단화 학생은 "창의성도 중요하지만 시장성이 있는지에 대해 먼저 고민하였다"며, "숨겨진 수요가 무엇인지 찾아내고 그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였던 것이 주효했다"고 스스로 평가하였다.
중국 유학생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임단화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매우 뿌듯해 하면서, 다른 유학생들에게는 "有志者, 事竟成" 라는 말을 전하였다. 이는 '뜻이 있는 자는 마침내 일을 이룬다'는 의미로, '망설이지 말고 도전을 즐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어떤 목표를 향해 매진하고 있는 연경인들에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도전하는 자세를 임하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 공모전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신상품 개발 및 신흥 시장을 겨냥한 시장 확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로 접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