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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상남경영원, 유럽위원회(EC) 교육 파트너로 선정
                 - 국내대학 중 EC 공식 파트너는 연세 경영이 유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부설 상남경영원이 유럽위원회(EC)에서 2010년 하반기에 공모한 한국 및 아시아 시장 경영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가 교육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상남경영원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유럽 최고경영자를 위한 교육기관이 됐다.

EC가 창설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ETP(Executive Training Program: 유럽 최고경영자 경영프로그램)는 EU소속 국가들의 기업 경영 간부들이 한국의 사업 환경을 익히고 한국 시장에서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는 법을 배우는 교육과정이다. 2013년에 시작해 2015년까지 3년 동안 상남경영원에서 총 세 차례 실시하며 30억 원의 규모로 진행된다. ETP의 1년간 교육과정은 다음과 같다. ▲1개월-한국의 기업문화 연구, 비교 문화 교류 연구(유럽에서 수업진행) ▲8개월-한국식 기업경영 교육, 한국어 교육(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한국어학당) ▲3개월-한국 기업 인턴십 연수, 언어 개별 레슨 (서울)

상남경영원은 국내 대학이 보유한 유일한 경영자 전문교육기관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총 3번의 ETP과정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한 다양한 해외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어 해외 주요 기관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경영자교육기관으로 인정받는다. 특히 이번 ETP는 국내대학 중 연세대학교가 유일하게 EC로부터 공식적으로 파트너십을 인정받았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상남경영원 손성규 원장은 “우리나라의 모든 대외 활동이 과도할 정도로 미국에게 치우쳐 있지만 한국 기업의 경제활동에 있어 EU의 경제적인 힘은 미국에 못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경영학 교육기관 역시 미국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상남경영원이 ETP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것이 의의를 갖는다는 것이다. 또한 EU에 대한 연구를 실시하는 연세대학교-SERI EU 센터와 ETP가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덧붙여 EU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상남경영원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데 일조하리라 확신했다.


박용석 ETP 주임교수는 한국과 EU의 비즈니스 발전에 연세대학교가 기여하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또한 다른 기관과 ETP과정을 나눠 진행했던 과거와 달리 모든 과정을 연세대학교가 독자적으로 담당하게 된 것을 뜻 깊은 성과로 여겼다.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는 유럽 경영자들이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 말했다. 한국의 정치, 문화,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요소를 경영자들이 체득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을 포함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런 일련의 노력의 결과물로서, 한국과 유럽 본국을 위해 공헌하는 국제적 시각을 지닌 경영자를 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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