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학원은 그 동안 수많은 동문들이 모교와 후배들에게 보여 준 관심과 지원에 감사 드리기 위해 동문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였다. ‘연세경영 동문초청포럼’과 ‘연세경영 Family Day’가 그것이다.

지난 5월 24일 학술정보원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연세경영 동문초청포럼’은 ‘초경쟁 환경과 21세기형 경영패러다임’이라는 주제 하에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경영학과 동문 1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신동엽 경영대학 교수는 ‘상시 창조적 혁신 경쟁시대의 경영’이라는 주제 특강에서 기업 경영진들이 개선집착증과 근시안적 경영을 지양하고 역량파괴적 환경변화의 위협 하에서 창조적 혁신의 조직문화를 갖추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강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정구현 박사(연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KAIST 초빙교수)의 사회로 이금룡 박사(글로닷컴 대표이사), 김용아 파트너(맥킨지 컨설팅), 신동엽 교수가 ‘21세기형 경영패러다임’ 이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지난 5월 28일 동문과 그 가족들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연세경영 Family Day’는 자녀교육 특강, 핫도그파티와 캠퍼스 보물찾기로 구성되어 동문과 그 가족들이 캠퍼스 이곳 저곳에서 단란한 한 때를 보냈다.

먼저 김동노 연세대학교 입학처장이 ‘2012년도 연세대학교 입학 설명회 및 자녀 교육 특강’을 펼쳤다. 김 처장은 중∙고등학생 자녀들을 둔 동문들에게 연세대학교의 강점을 소개한 뒤, 입학 전형의 주요 사항, 연세대학교가 입학 전형에서 중시하는 점들을 설명하였다. 동문들과 자녀들은 귀 기울여 들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열띤 질문이 오갔다.

이후 청송대로 자리를 옮겨 핫도그 파티 시간을 가졌다. 핫도그 파티를 위해 박상용 경영대학 학장은 요리사 복장을 하고 경영대학 홍보대사 BizYON 학생들과 함께 직접 핫도그를 만들어 동문들에게 나눠 주었다. 야외에서 동문들과 가족들은 핫도그와 피자를 먹으며 가족 소풍을 온 듯한 기분을 만끽했다. 또한 BizYON 학생들은 동문 가족들을 위해 가족 사진을 기념으로 찍어주어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였다. 3부에서 동문 가족들은 연세대학교 홍보대사 인연 학생들의 안내로 학교 곳곳에 캠퍼스 투어를 하였다. 투어 중간중간에 120여 개의 숨겨진 보물 찾기는 또 다른 흥미와 재미를 선사하였다.

‘연세경영 Family Day’를 통해 동문들은 모교에서 새로운 감회를 느끼고, 가족들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나갔다. 김성준(경영 91) 동문은 “졸업한 지 20년 정도 되는데 가족들과 함께 오니까 기분이 새롭다”며 “동문들을 위해 학교가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용 학장은 “수많은 동문들을 배출하는 연세대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은 동문들의 직∙간접적인 도움과 기여로 나날이 진일보하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학교는 동문들에게 감사를 표해야 하고, 그 일환으로 동문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