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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학생∙기업의 뜨거운 관심 속에 uGET 6기 출발
                - 올 여름, 아시아∙미주∙유럽을 누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가 매학기 진행하는 uGET 프로그램의 6기 선발이 완료되었다. 총 11팀이 선발되었으며 이들은 7월부터 각 팀이 지원한 국가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 6기의 선발과정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다양한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지원하였으며 열띤 경합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번 6기는 학생들의 제안서 수준이 매우 좋아 거의 컨설팅 보고서 수준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전체 기업 및 기관이 모두 선발심사에 참여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uGET 프로그램에 이미 참여했던 기업은 결과물의 질이 높음을 익히 알기 때문에 전략팀, 미케팅팀, 인사팀 연합으로 심사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뜨거운 관심 속에 선발된 11팀 중 3팀의 팀장들을 인터뷰해 보았다. 인터뷰에 응해준 학생들은 미소금융중앙재단팀 이지인(경영 07), 함께일하는재단팀 김성묵(경영 07), 웅진재단팀 이승욱(경영 07) 학생이다.

  • uGET 6기 11개 팀의 프로젝트 중 특정 기업이나 기관에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지요?
  • 이지인> 미소금융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차갑고 물질적으로 들리는 '금융'이라는 영역이 사회의 취약 계층을 돕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었고 흥미로웠습니다. 팀원 네 명 모두 관련 분야에 경험이나 관심이 많기도 하여 이 프로젝트에 지원했습니다.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놓고 있는지, Micro seed가
이지인(경영 07) 김성묵 (경영 07) 이승욱(경영 07)
가져오는 Macro impact가 무엇인지 저희 팀 MiMa가 직접 배우고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김성묵> 함께일하는재단팀은 먼저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 네 명이 모여서 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 중 선진국에 가는 것보다 저희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나라에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젝트의 특성상 학생들의 재량이 높이 요구되고 다양한 현지 체험과 실질적인 결과물을 내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이승욱> 웅진재단팀의 주제는 "한국 내 결혼 이민자와 자녀들을 위한 정착 방안"으로 경영 관련 주제와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점이 오히려 저희 팀의 이목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이나 수업 외 활동에서 쉽게 다루지 못했던 주제이면서 동시에 한국 사회에서 굉장히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현상이라는 판단 아래 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uGET 5기 활동사진]

  • 심사 준비과정은 어떠했나요?
  • 이지인> 초기에는 서로 좋은 자료를 공유하면서 미소 금융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미소 금융의 경우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이미 논의되고 축적된 자료가 아주 많았고, 특히 해외 사례가 아주 많았습니다. 다음에는 미소금융재단이 요구하는 질문을 분석해서 정리하고 그에 대한 접근 방법을 세웠습니다. 문제를 네 개로 분류해서 팀원 네 명이 각 문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책임을 가지고 분석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시작 전 2주 전부터는 주말을 하루 종일 같이 보내며 함께 insight를 도출하는 데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김성묵> 저희는 중간고사 이전에 팀을 모두 구성하였으며 중간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현지 관계자 확보에 나섰습니다. 미리 관계자 분들을 만나서 현지 정보를 확보할 수 있던 것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후 예전에 파견된 팀들의 기수들의 제안서를 참고하면서 기업이 원하는 제안서의 방향을 최대한 고려해서 제안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승욱>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였겠지만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실력을 겨루어야 하는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습니다. 밤잠을 설쳐가면서 조원들과 리서치와 인터뷰, 브레인 스토밍을 했습니다. 정량적인 자료보다는 직접 찾아가고 체험하는 경험들이 중요한 프로젝트 주제라는 생각에 여러 다문화 관련 기관과 다문화 가정을 찾아가 인터뷰하고 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체험했습니다.
  • 선발 후 현재까지 uGET 파견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 이지인> 팀원 모두가 이미 하고 있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uGET을 준비하면서 이것이 다른 생활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다들 심리적으로 혹은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를 많이 했고, 결과를 떠나 과정 자체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김성묵> 저희가 희망한 캄보디아 지역에 대한 자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점이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구글 검색을 하거나 혹은 저희의 가정에 따른 예상 수치를 적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또한 현지 관계자분들과 인터뷰가 쉽지 않아 컨택 리스트 확보가 힘들었습니다.

    이승욱> 첫째로 저희 팀이 가는 국가는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몽골이라는 상대적으로 생소하고 낯선 곳이기 때문에 현지의 여러 가지 상황을 알아보고 일정을 구체적으로 세우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4주라는 한정된 시간 내에 다른 팀보다 많은 나라(3곳)를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방문기간에 많은 활동을 계획하려다 보니 정말 좋은 활동이지만 시간이나 거리문제 때문에 계획에서 빼버린 활동들이 조금은 아쉽습니다.
   [uGET 5기 활동사진]

  • 앞으로 uGET 활동 계획이나 희망사항은 무엇인지요?
  • 이지인> 저희 팀은 뉴욕을 근거지로 활동을 하는데, 숙소를 구하는 것이 만만치 않고 여러 가지 난관들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어느 여름보다도 가슴 벅차고 신나는 시간이 될 것이며, 또 돌아오는 가을에는 풍성한 열매를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하니 모든 준비 과정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김성묵> 저희가 제안서를 통해 기획했듯이 국내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을 찾아 다니며 더 많은 지식과 지원을 얻으려고 합니다. 희망사항이 있다면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uGET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습니다.

    이승욱> 기말고사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웅진재단 사무국장님과 이사장님을 뵙고 구체적인 프로젝트 향후 계획을 협의하고 조정하였고 기말고사가 끝나고 출국하기 전까지는 이미 접촉이 닿아있는 기관과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최대한 많은 조언과 자료를 구할 계획입니다. 출국 전 준비가 잘 되고, 출국하여서도 계획한 대로 안전하게 다녀오고 의미 있는 체험들을 많이 하여서 저희 uGET팀이 실제적으로 한국 다문화 사회에 좋은 시사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7월이면 각국에 파견되어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11팀의 uGET 참여 학생들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 실제로 uGET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직원으로 채용했던 이랜드 그룹은 3기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기도 하며 학생들의 성과가 기업들 사이에도 흡족할 만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작년에 ‘마이크로 파이낸스와 소사업경영’ 교과목을 공동 개설하여 소사업 경영자들의 경영컨설팅을 지도한 미소금융중앙재단의 프로젝트도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도 uGET을 통해 학생들과 기업 간 협력이 더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uGET 6기 프로젝트 내용]
uGET 성주그룹
what 중국 내 MCM의 성공적인 브랜딩 포지셔닝과 비즈니스 안착을 위한 도시별 마켓과 소비자 인식 구조 조사
where 중국
who 박영진(경영 05), 조현미(경영 08), 김수진(경영 08), 손 준(응용통계 05)
uGET 아모레퍼시픽
what 이너뷰티 브랜드 VB의 중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
where 중국(상하이, 홍콩)
who 조인혁(경영 08), 원동환(경영 07), 관 명(경영 09), 김수정(UIC 08)
uGET 웅진그룹
what 중국 온라인 및 모바일 교육시장을 포함한 중국 사교육시장의 트랜드 조사
where 중국(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who 손소현(경영 06), 안혜성(UIC 08), 박경준(경영 06), 박형욱(경영 04)
uGET 이랜드그룹
what 중국스포츠패션시장 분석을 통한 뉴발란스 중국 1위 스포츠 브랜드 만들기
where 중국(상하이 또는 베이징)
who 송성욱(사회체육∙경영 06), 박재영(정보사업공학 06), 신호영(경영 06), 조승연(경영 07)
uGET 하이마트
what 하이마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타당성 검토 
where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who 김은희(경영 06), 이상우(전기전자공학 07), 조서영(경영 07), 이효민(경영 06)
uGET-S 미소금융중앙재단
what A further study of American style Microfinance business model
where 미국
who 이지인(경영 07), 민재원(경영 08), 조은지(경영 08), 조유진(영어영문 09)
uGET-S 숨아카데미&프로젝트
what 공공미술 현황조사, 정부 정책 및 도시정책 조사를 통한 두 국가간 공공미술 차이 분석, 한국 공공미술 발전방향 제안
where 영국 & 프랑스
who 서정윤(경영 08), 이다영(영어영문 08), 임진환(경영 07), 최주영(경영 05)
uGET-S 웅진재단
what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대한 효과적인 발전전략을 제안
where 몽골,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who 이승욱(경영 07), 김대환(경영 07), 엄정수(경영 08), 이선아(영어영문 08)
uGET-S 함께일하는재단
what 아시아 빈곤국가의 사회적기업설립운영지원 방안 제안
where 캄보디아
who 김성묵(경영 07), 조항리(경영 07), 차주영(정치외교학 08), 김서영(경제 09)
uGET-S 행복나눔재단
what 글로벌 교육서비스 사업 벤치마킹을 통한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의 개선점 및 차별화 방안 수립
where 영국
who 황규인(경영 07), 이지애(심리 06), 엄호연(경영 08), 이효석(경제 09)
uGET-S 희망제작소
what 온라인 게임의 새로운 활용 현황과 사회 혁신을 위한 잠재력 연구
where 미국
who 김지연(경영 07), 이정훈(경영 07), 조정환(경영 07), 김희원(식품영약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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