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호 뉴스레터]
[가을]
사랑한다 연세!
[경영대 발전기금]
ISSUE | 2010년 연경리더스포럼 수업 결과물 도서 출간

2010년 연경리더스포럼 수업 결과물이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창조경영전략 2」 (연세대학교 출판부) 도서로 출간되었다. 연경리더스포럼은 2008년도에 처음 개설되었고, 첫 수업내용을 도서로 엮어 출간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연경리더스포럼 강의 수강생 13개조(59명)의 보고서를 엮은 이 책은 우리나라 각 산업들의 창조적 리더십을 비롯해 위기 상황을 극복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미래의 젊은 인재가 될 학생들의 시각으로 창조적인 발전 대안을 담고 있다. 학생들의 진지한 배움의 자세와 노력이 묻어 있는 이 책은 일일 교수로 나선 각 산업별 글로벌 리더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감수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 대표 산업들의 현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일부 컨설팅 회사에서 전반적인 산업을 이해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2010년도 수업의 연사는 김재호(Heidrick & Struggles 대표), 김효준(BMW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남상태(대우조선해양 사장), 박성수(이랜드 대표이사 회장), 박종원(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손 욱(서울대 초빙교수, 전 농심 회장), 신창재(교보생명 회장), 신헌철(SK에너지 회장), 양호철(모건스탠리 대표), 윤영각 (삼정 KPMG그룹 회장), 이승한(홈플러스그룹 대표이사회장), 최도석(삼성카드 부회장), Joseph Bae(Kohlberg Kravis Roberts & Co. Managing Partner & Head of Asia) 총 13명이었다.

이 수업은 수강신청 경쟁률이 상당히 높은 인기 과목이다. 학생들은 수강 신청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산업의 CEO 및 리더들 중 리더십 성향 및 산업 종류 등을 고려해 어느 한쪽 산업에 편중되지 않고 균형적으로 연사들을 초청하는 강의식 수업이라는 점, 멘토-멘티를 통해 진로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든든한 개인교사를 만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 실질적인 경영권을 가진 연사들의 이념, 경험 및 고충 등을 직접 들음으로써 보다 현장적인 경영학을 배울 수 있다는 점들을 꼽았다.

[2010년 수업결과물 발간 도서] [2008년 수업결과물 발간 도서]

“BMW나 KKR처럼 외국기업에서 리더로 활약하시는 선배들의 강의를 들었을 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무한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고 세계적 시각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윤리성의 경우에도 한 때 이슈가 되었던 농심이나 이랜드의 리더들로부터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생각과 해결방법 등을 들으면서 생각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 임현민 (경영 05)

“개인적으로 창의라 함은 blink와 같은 기발한 생각이라기보다 think와 같은 진지한 고민을 통해서 구현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생각 하에서 한 학기 동안 특정산업 내에 선두기업 그리고 해당 선두기업의 리더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은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개인적으로 간접적 자료를 통한 학습이 아니라 강연과 저녁식사 등의 직접적 대면을 통한 학습은 그 어떤 수업보다도 '창의적 인재양성'에 부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김명섭 (경영 03)

“개인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기업이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지만, 이익 창출의 근원인 사회에 그 일부를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근래에 미국의 억만 장자들이 Donation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참여하는 세계적 흐름과 부합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사회적 환원을 통하여 사회적, 윤리적 책임을 다함은 물론 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더불어 고객의 감동과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은 창의적 경영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유병삼 (체육교육/경영 06)

“여러 분야의 창의적인 리더십 배양이 수업 목적이라면 한 비즈니스맨의 삶의 철학과 경영 철학에 대해서 논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 인사들의 리더십에 중점화해서 팀 발표와 강연이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 황규인 (경영 07)

학생들은 그 밖에 수업을 준비하면서 느낀 어려움과 보람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학생들의 질문경쟁으로 인해 질문에 제한을 받는 점, 리더들의 스케줄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인터뷰해야 하는 불편함, 강연 전 intro PT를 위한 의견조율에 있어 학생들이 설정한 기업 및 리더의 리더십 방향이 얼마나 기업 담당자의 의견과 일치하느냐의 문제에 봉착했을 때 지속적으로 접촉이 필요한데, 그것이 쉽지 않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러한 사안에 대해 고민을 했지만 결국에는 지도교수의 도움을 받고 조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면서 원만히 해결해내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연경리더스포럼은 연세대 경영대학이 Creative Leadership Curriculum(CLC)의 일환으로 진행된 교과목으로, 경영대학의 미션인 ‘세계적 시각을 지닌 윤리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1년도에는 각 산업별로 고병헌(금비회장), 김성주(성주그룹 회장), 김수길(jTBC 부사장), 김은미(CEO Suite 대표), 김일호(OCON사장), 김종훈(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노소영(아트센터 나비 관장), 박종원(코리안리재보험 사장), 박지원(두산중공업 사장), 백우석(OCI 대표이사), 선종구(하이마트 대표이사회장), 송 자(GUIDE STAR KOREA 이사장), 신창재(교보생명 회장) 13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수업을 이끌고 있다.


이전 다음
[Address : 120-74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연락처 : 02-2123-5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