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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2011 연세경영 장학생 후원과 격려의 밤

연세대 경영대학은 지난 11월 4일 오후 6시 대우관 각당헌에서 ‘2011학년도 연세경영 장학생 후원의 밤’을 개최하였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 장학생의 밤 행사는 2011년도 장학생들의 열정과 노력, 성실한 삶의 자세를 격려하고 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시는 동문들과 후원자들께 감사하는 자리이다. 또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사랑과 헌신으로 학생들을 돌봐주신 부모님을 함께 초청하여, 장학생 및 학부모 약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장학생과 학부모들은 박상용 경영대학 학장∙김영진 경영대학 동창회장과 함께 폴라로이드 기념 사진을 찍으며 이 순간을 좋은 추억으로 남겼다. 평소 학교 방문이 여의치 않았던 학부모들은 자녀와 그리고 자녀의 친구들, 친구 부모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다과와 함께 즐거운 대화를 이어나갔다.

박상용 경영대학 학장은 환영사에서 장학생들을 축하하며 이 행사를 개최한 네 가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부모의 경제력 유무를 떠나 열심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함이요, 둘째, 장학생들의 부모님들께 감사를 전하기 위함이며, 셋째는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준 동문 선배들과 장학기금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의미가 있으며, 마지막으로는 장학생들에게 장학제도를 명확히 설명하고 이해시키기 위함이다”고 설명하였다.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과 경영관 신축기금을 모으는 데 큰 힘을 쏟고 있는 김영진 경영대학 동창회장(경영 75, 한독약품 회장)은 “요즘은 스티브 잡스처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며, “열심히 외우고 잘 따라 하는 학생이 되기 보다는 다른 각도에서 사물을 볼 수 있도록 책 외에도 도전적인 시도를 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며 장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엄영호 경영대학 부학장은 연세대 경영대학이 운영하는 다양한 장학제도와 재원들을 소개하고, 경영대학 동창회가 추진하는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을 설명하였다. 이는 졸업한 선배 한 명이 하루에 천원씩 기부하여 한 달에 3만원을 모으고, 그러한 선배 30명이 모여 후배 한 명을 4년 내내 장학금을 후원하는 프로젝트로, 천 원짜리 한 장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학비 때문에 자살하는 학생 없고, 책 대신 쟁반을 들어야 하는 학생 없고, 자식 때문에 빚쟁이 되는 부모가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부여한 네이밍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장학생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호명한 후, 최우등생, 학번 대표 장학생, 경영대학 특별장학생들에게 시상과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블루버터플라이장학금에 크게 감동 받았다는 장원우(경영 08) 군은 군 복학 이후 처음 맞이한 학기인데 장학생 후원의 밤이라는 행사가 생겨서 감회가 새로운데 “많은 동문 선배님들의 도움 이 있었기에 나에게 학업의 기회가 주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학업에 성실히 임하여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졸업 후에는 블루버터플라이 장학금의 수혜자가 아닌 시혜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이효민(경영 06) 군은 “경영대학이 지급하는 있는 장학금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놀랐고, 블루버터플라이 장학사업의 의미와 취지에 다시 한 번 더 놀랐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장학생으로서의 소감을 전했다.

2부에서는 ‘나는 꼼수다’로 화제이고 최근 「닥치고 정치」를 출간한 김어준 초청 특강이 연세리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특강이 진행되는 동안 다른 강의실에서는 ‘학장과 학부모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학장과 학부모들은 학생과 자녀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훌륭한 인재로 양성할 것인지에 대해 장시간의 토론이 이어졌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 공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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