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9월 30일 경영대학 동기회 임원 초청 만찬 행사를 가졌다. 연세대학교 김한중 총장 초청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 내외빈 인사와 동기회 임원 부부를 합하여 약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경영대학 박상용 학장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총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을 시작하였다.
이어서 “오늘 행사는 동기회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고 계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또한 경영대학 건물 신축의 착공을 알리는 자리”라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김한중 총장은 최근 발표된 국내외 대학 평가에서 연세대학교가 좋은 결과를 얻었고, 특히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국내 사립종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0위권에 올랐다고 설명하였다. 이어 김총장은 “경영관 신축은 과거의 연세경영이 아니라 미래의 연세경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환영사를 마쳤다. 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며 김영진 경영대학 동창회장(한독약품 회장)이 건배제의를 했고, 송 자 회장(前연세대 총장)은 “일류대학은 대학 건물을 학교가 짓는 것이 아니라 동문의 힘으로 건물이 지어짐”을 강조하며, “동문들이 힘을 합쳐서 건물 신축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독려했다.
행사에 참여한 송성대(상학 58) 동문은 후배를 격려하는 것이 우리들 학번의 임무라고 하였고, 고진훈 (경영 82) 동문은 경영관의 신축을 염원하며 올해 82경영 동기회에서 졸업 25주년 재상봉행사를 무사히 잘 마쳤고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신 완(상학 63) 동문은 63동기회는 120여명의 동기들이 서로 이메일로 근황을 주고 받는다며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동기회임을 자부했다. 또한 김영준(경영 75) 동문은 9월의 마지막 밤을 동문들과 함께 멋지게 보낼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신 총장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만찬에 이어진 모교 음악대학 교수들의 축하 공연 후, 경영대학 박상용 학장은 경영관 개요와 컨셉을 간략하게 소개하였고, 이어 “좋은 경영관 건물을 지어 후배와 제자들을 잘 키우겠다”고 마지막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바리톤 김관동(연세대 음악대 교수), 테너 강무림(연세대 음악대 교수), 소프라노 강민성(서울시립오페라단)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이날의 축하 공연은 아름다운 연세캠퍼스에서의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하여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