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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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오페라의 감동 속으로 ‘나비부인’
                     - 문화적 소양 함양…오페라 특강과 공연 감상까지

연세대 경영대학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오페라 ‘나비부인’ 관람 기회를 제공하였다. 평소에도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는 김정수(경영 69, ㈜제이에스엔에프 대표이사 회장, 연세대 경영대학 동창회 명예회장) 회장이 적극 지원하였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얘기가 있듯, 오페라를 관람하기 전에 그 배경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경영대학은 4월 17일 오후 7시 연세대 음악대학 윤주용홀에서 오페라 특강을 열었다. 김용배 교수(추계예술대 음악학부)가 강연을 맡았다. 김 교수는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하나인 ‘나비부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줄거리를 설명하였다. “오는 2013년은 이태리 베르디와 독일 바그너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많은 오페라단들이 활발하게 오페라를 준비하고 있으므로 올해 오페라를 관람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김군호(경영 08) 학생은 특강 내내 교수님의 설명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어렵게만 생각하던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얻은 것 같다. 아직 오페라를 관람하지 않았지만 오늘 특강 내용이 매우 흥미진진해서 ‘나비부인’에 대해 개인적으로 좀 더 알아보고 공부하고 싶다”고 오페라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특강을 마친 후 학생들은 오페라 관람권을 받았다. 관람은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간의 공연 중 선택하여 갈 수 있도록 하였다. 4월 21일 예술의전당 공연장을 찾은 장원우(경영 08) 학생은 “연출력이 정말 굉장했다”며 소감을 시작하였다. “오페라 극장을 영화관, 영상 미디어의 공간으로 만드는 기획력은 황인뢰 감독이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장소 전환이 없어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데, 배경 장치들이 천정에서 오르내리고, 원무대가 도는 등 다이나믹함을 보여주었다”며 감동의 순간을 고스란히 전하였다.

박상용 경영대학 학장은 평소 경영학도들의 인문, 예술, 문화적 소양을 강조해 왔다. 박 학장은 “다양한 분야의 특강을 듣고 직접 느끼고 체험해 봄으로써 폭넓은 사고를 가질 수 있다”며 “이번 오페라 특강과 감상을 통해 내 안에 잠자고 있는 감각들을 일깨웠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이번 공연 ‘나비부인’은 김정수 회장이 단장으로 있는 (사)무악오페라단이 마련하였으며, 드라마 ‘궁’으로 널리 알려진 황인뢰 감독의 첫 오페라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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