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호 뉴스레터]
[여름]
사랑한다 연세!
[경영대 발전기금]
REPORT | CEO•금융인•법조인의 길, 다양한 주제로 CL Forum 개최

연세대 경영대학은 이번 학기 CL Forum의 전성기를 맞았다.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특히 외부 기관과 연계하여 진행되어 더욱 다채로왔다.

》 제 13회 CL Forum, J.P. Morgan CEO 포럼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대우관각당헌에서‘J.P. Morgan CEO 포럼’이 제14회 CL Forum 연장선 상에서 열렸다. 매일경제신문과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J.P. Morgan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포럼은 예비 사회인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여섯 가지 테마(리더십, 창업, 금융,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재상, 인문, 철학)를 선정하여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앞으로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이루어졌다.

4월 10일에는 금융(보고펀드 이재우 대표), 리더십(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 인문(Idea Doctor 이장우 박사)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재우 대표는 금융권 취업에 대해 먼저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큰 청사진을 그릴 것을 강조하며 금융권 인재상을 이야기하였다. “A leader is a dealer in HOPE”라는 제목의 강연을 펼친 이희성 사장은 “비전을 가지고, 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해서 결과를 잘 만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리더십 있는 리더”라고 강조하였다. 한국 최초의 개인 브랜드 'Idea Doctor TM’의 이장우 박사는 어떻게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는 “창조력은 발견해내는 행위이며, 엉뚱한 데 가서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라는 통찰을 말해주었다.


4월 11일에는 창업(위자드윅스 표철민 대표), CSR(아름다운가게이기대 상임이사), 인재상(한국관광공사 정영민 팀장)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다. 우리나라스타트업 벤처 회사로 손꼽히는 표철민 위자드웍스대표는 창업을 하는데 있어 학생들에게 “사장의 롤(Role)을 반드시 사수하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얕더라도 넓은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강연을 맡은 아름다운가게이기대 상임이사는 아름다운가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기업의 CSR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 강조했다. 마지막으로한국관광공사 전영민 인재개발 팀장은 오늘날 호황을 보여주는 국내 및 세계 관광 시장 동향을 설명하면서 “성장추세이긴 하지만 여전히 국내 관광 시장은 분발해야 할 상황이다. 그래서 관광공사는 여전히 성장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며 한국관광공사의 비전을 강조했다.

》 제 14회 CL Forum, 꿈을 나누는 캠퍼스 금융토크
4월 30일 연세대학교 대우관각당헌에서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과 금융감독원 주최로, 금융산업의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하는 ‘캠퍼스 금융토크’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하여 개최된 금융토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권선주 IBK 기업은행 부행장, 지상돈 JP 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 분들께서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행사가 열리는 각당헌 내부는 뒷좌석까지 가득 차 연세대학교 학생들의 금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금융 소비자 보호, 서민 금융부담 완화, 중소기업 지원 강화, 가계부채 연착륙 방안과 같은 주제들을 바탕으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금융토크에서는 경영학과 학회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YFL, JSC BIZ, CFRC 등 다양한 학회의 학생들이 행사 전에 미리 질문을 준비하여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위현복(경영 10) 학생은 “금융 상식에 대해, 그리고 최근 이슈에 대해 나름대로 정리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제 15회 CL Forum, 법에게 길을 묻다
5월 30일 오후 7시 백양관 대강당에서 경영학과 BLT(Biz Law Track) 학회와 함께 법조계 진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 15회 CL Forum을 개최하였다. ‘법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영역의 법조계 인사를 강연자로 초빙하여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였다.

경영학과 BLT의 정상현 학회장은 “사법시험과 법대 폐지에 따라 일반 학부생들 중에도 로스쿨 진학을 통해 법조인을 꿈꾸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특히 경영대 출신의 로스쿨 진학이 두드러지고 있어 이같은 기회를 마련했다”고 포럼의 취지를 밝혔다.

법무법인 태평양 노영보 대표변호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권영국 노동위원장, 삼성물산 법무팀 김상철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법조계 인사들이 초청되었으며, 법조계에 열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학생들이 강의실을 가득 메워 포럼은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첫 번째 강연을 맡은노영보 연사는 주로 법조인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 정확히는 변호사에 대한 환상에 대해서 사실적인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사실 학생들이 주로 변호사를 지망하는 이유중 가장 큰 항목을 차지하는 것은다른 그 어떤 직역보다 압도적인 초봉과 높은 연봉상승률을 들 수 있다. 노 연사는 변호사의 그러한 경제적 풍요를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연봉을 위해서 포기해야만 하는 반대급부 또한 말해주었다. 두 번째권영국 연사는 ‘법조인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졌다.“기존의 사법시험 체제에서는 변호사들이 일종의 선민의식을 가지고 사회적 약자를 돕는 일을 하곤 했었다”고 언급하며 “로스쿨 체제에서는 과연 누가 그런 역할을 맡을지 고민해 볼 일이다”라는 질문을 남겼다. 세 번째 김상철 연사는 아직 학생들에게는 낯선 개념인 사내변호사(in house lawyer)를 맡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법조계의 영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김상철 연사는 변호사의 가장 본질적인 업무로 여겨지던 ‘송무(소송에 관한 사무)’를 포기한 것이 기업 변호를 맡게 된 계기라고 하였다.

이전 다음
[Address : 120-74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연락처 : 02-2123-5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