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호 뉴스레터]
[가을]
우리 대학 박경민 교수가 매니지먼트 분야의 Top 저널로 SSCI 등재 논문지인 “Organization Science” 지 5-6월 호에 “Antecedents of Convergence and Divergence in Strategic Positioning: The Effects of Performance and Aspiration on the Direction of Strategic Change(전략적 위치선정에 있어서 수렴과 발산의 원인: 성과수준 과 기대수준이 전략적 변화의 방향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출판 하였다.
“학자로서 학계에 첫 등록을 한 느낌”이 든다는 박경민 교수는 이 순간을 들어서 “박사학위를 받을 때 이상으로 중요한 순간”이라며 기쁨을 전했다. Organization Science 지는 전략, 매니지먼트, 그리고 조직 이론 분야를 주로 다루며, SSCI 순위로 최상위권으로 인정받는 세계적인 저널이다.
주제 선정에 영향을 준 두 사람
박경민 교수가 출판한 논문은 박 교수가 출간했던 박사학위 논문 (제목: Dynamics of Convergence and Divergence in Strategy, 수여학교: INSEAD)의 첫 챕터를 발전 시킨 것으로써 이 주제를 택한 배경에는 두 사람이 있다.

첫 번째 사람은 논문 지도 교수인 필립 앤더슨 교수(Philip Anderson, INSEAD)이다. 그는 기술 불연속성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기술 혁신 분야의 대가이다. 박 교수는 “논문 주제를 탐색하면서 지도 교수의 기술적 혁신과 관련된 이론을 사회적 혁신에도 적용시켜 보려고 생각했다”라고 밝히며 논문 주제 설정 당시를 회상했다.
주제 선정에 영향을 준 두 번째 사람은 ‘블루 오션 전략’ 으로도 유명한 김위찬 교수(INSEAD)이다. 김위찬 교수를 통해서 박 교수는 “경영자 또는 창업가의 생각 또는 관점이 실물 경제의 한 부분인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관의 변화가 객관적 현실에 영향을 주고 새로운 현실을 창조한다는 아이디어에 매료되었다” 라고 밝혔다.

결국 두 사람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서 가지게 된 생각들을 전략 이론의 모방과 차별화 현상에도 적용을 시도해 보려고 한 것이 논문 집필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이다.
박경민 교수가 밝히는 논문의 의의
이에 따라 논문을 집필 하면서 박경민 교수는 그 첫 번째 단계로 기업의 모방과 차별화 행동을 가져오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기업내부의 특성에서 찾아 보았다. 결국 이에 따라서“전략적 위치선정에 있어서 수렴과 발산의 원인: 성과수준 과 기대수준이 전략적 변화의 방향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논문은 성공적으로 출판되었다.

출간된 논문은 “현대 경영학의 이론적 근거라고 할 수 있는 Simon, Cyert, March 등의 카네기 학파가 주창한 행동적 기업이론 (Behavioral Theory of the Firm)의 지평을 기업 외부의 경쟁기업을 고려한 전략적 위치 선정에까지 넓혔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박 교수는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은-기업 전략, 경쟁, 성장에 대한 연구
향후 초심, 즉 “초기의 연구 관심을 계속 확장하여 연구하고 싶다”는 박 교수는 기업의 전략적 수렴 및 발산이 어떠한 기업차원 성과를 가져오는 가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며 이를 “기업경영자, 소비자를 포함한 시장주체들의 경쟁구도에 대한 관점이 어떤 전략적 결과를 가져오는 지에 대한 연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또한 “기업간 경쟁과 성장에 대한 연구에 대해 관심이 있어 이를 국내 인터넷 포탈기업, 이동통신기업을 대상으로 연구 중” 이라고 밝힌 그는 “기업의 성장을 가져오는 동력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장기적 계획”이라며 “교회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서 연구할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인생은 만남에 의해 결정-지적이고 정신적인 만남을 많이 가지길…
“논문 심사를 받고 출간하는 과정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인생은 만남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하는 박 교수는 지금까지의 수 많은 만남을 통해서 현재의 자신이 있음을 본 논문 출판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지적, 정신적인 만남을 많이 가지기를” 권하며 “누구와 만나는가에 따라 인생행로가 결정”됨을 말했다. 즉, 만남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자기 혼자만의 고민하는 시간을 아껴 주기도” 하면서 동시에 “자신이 생각지 않았던 측면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며, 박 교수는 이 성경 말씀처럼 끊임없이 구하고 찾는 자에게는 바라는 세상이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업시간에서 꿈을 가진 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대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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