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30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Creative Leadership Forum을 개최하였다. 투자 은행 업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세 경영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서는 Deutsche Bank, Macquarie, Morgan Stanley, JP Morgan, Citigroup, Credit Suisse, Goldman Sachs, UBS, 산업은행, 삼성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강의 밖 현장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투자 은행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예상 참석 인원을 훨씬 웃돌아 450여명의 학생들이 각당헌을 가득 메웠다.
IB Night 행사는 크게 1부의 Investment Banking 관련 주제발표와 2부의 Investment Banking 업계 선배와의 간담회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Morgan Stanley의 양호철 대표, A.T.Kearney의 박의헌 부사장, 산업은행의 윤만호 이사, 삼성증권의 서상훈 상무가 각각 투자은행의 정의, 업무 성격 및 내용, 앞으로의 업계 전망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1부 행사를 통해 막연히 알고 있던 IB의 업무 내용과 성격에 대해 배우고 자본시장통합법의 실시로 더욱 활기를 띠게 될 IB 업계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을 키울 수 있었다.
한편 각당헌에서 이루어졌던 1부 행사와 달리 2부 행사에서는 참가 기업별로 분산되어 재직 동문들과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IB 업계의 구체적 업무를 파악할 수 있었고 I-Banker로써 갖춰야 할 자질, 인턴십 등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특히 IBD, Equity Sales, Research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문들의 생생한 정보는 그 어디에서도 들어 볼 수 없는 귀중한 내용들이었다.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평소 투자은행에 대해 궁금했던 점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간담회가 끝난 이후에도 선배들과 연락처를 주고 받는 등 앞으로도 진로에 필요한 상담이 계속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김정하 (경영 ’04) 학생은 “학생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발전가능성이 큰 IB업계에 대한 포럼이 열려 매우 유익했다.”며 “짜임새 있는 행사 구성과 업계에 실제로 재직중인 동문들과의 만남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 행사”라며 이번 포럼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태현 경영대학 학장은 “최근의 이슈를 반영한 주제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까이서 전달하고 싶었다”고 하면서 “진로를 막연히 정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자질이나 역량을 갖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며 “앞으로도 다른 업계와 연계된 행사를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