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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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연세사회봉사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동아리 SIFE

지난 5월 11일 대강당에서 개최된 연세 123주년 기념식에서 연세 SIFE가 연세 사회봉사상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연세 사회봉사상은 이웃들에게 봉사, 나눔, 섬김의 연세정신을 실천해 모교 창립자들의 숭고한 나눔과 리더십을 계승하고 있는 연세인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연세 SIFE는 “Be a global leader who changes the world”라는 구호 아래 가상이 아닌 현실 속의 실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단체로서 2004년 설립 이후 꾸준한 노력과 활동의 결과로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SIFE는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BRIDGE 프로젝트에서는 친환경, FATE 프로젝트에서는 공정무역, 마지막으로 REACH 프로젝트에서는 새터민의 경제자립이라는 목표아래 SIFE 구성원들은 그들의 열정을 아낌없이 쏟고 있다. 경영학과뿐만이 아니라 연세대학교 전체에서 가장 왕성한 단체라는 것이 사람들의 평가다.

최근 소식을 살펴보면, 지난 4월 14, 15일 양일간 학관 앞에서 친환경 물품 전시회 및 판매 행사를 가졌었다. 버려진 가죽을 이용하여 제작된 가죽 가방, 신발, 여권 케이스에서부터 신문지를 다시 사용해서 만든 연필과 재생지 수첩까지, 다양한 제품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재활용 물품을 이용하여 시장성 있는 제품을 생산하는 ‘에코파티 메아리’라는 업체와 협력하여 치렀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었다. 교환학생인 마이클 서 학생은 “친환경 측면에서 앞서 있다는 외국에서도 이러한 행사를 여는 경우는 드물다”면서 SIFE 학생들의 추진력에 박수를 보내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물품 이외에도 공정무역과 친환경 커피, 그리고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아름다운 쿠키가 판매되기도 하였다. ECO 캠퍼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행사였고 재학생들이 뜨거운 호응이 있어 더욱 아름다웠던 자리이다. SIFE의 교환학생 멤버인 애쉴리 추 학생은 “이번 행사는 친환경 측면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다는 측면에서도, 학생들의 복지 측면에서도 모두 도움이 되는 이른바 윈-윈-윈 이벤트였다”며 기쁨을 표했다.

또 새터민들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REACH 프로젝트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내었다. SIFE는 서울시 신월동에 위치한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5월 9일부터 7주간 성인 새터민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대학생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서 SIFE에 대한 지역사회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 판단된다.

SIFE 멤버인 유혜리(경영 05) 학생은 대학생의 신분으로 사회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SIFE가 큰 일을 해내는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밝히며, “그 동안의 노력이 이제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사회를 이룩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연세 SIFE가 설립된 지 4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연세사회봉사상을 수상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도 SIFE가 모교의 이름을 드높이며 교 내외에서 더욱 좋은 소식을 전해올 것이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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