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싸이프(Yonsei SIFE)가 지난 7월 4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에서 열린 SIFE 국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세계월드컵에 나갈 한국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오는 10월에 싱가폴에서 열릴 SIFE 월드컵에서 전세계 48개 회원국들과 경쟁하게 된다. 한편 SIFE는 연세 경영의 핵심가치 중의 하나인 Integrity를 몸소 실천하는 동아리로 높이 평가되어 경영대학의 GMT(Global Management Track)과 더불어 SET(Social Enterprise Track)로 공식 인정되었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해주고 국제 대회 우승을 위해 준비에 한창인 연세 SIFE 우승팀의 조일난 학생(경영, 05)과 강동웅 발표팀장(금속시스템공학, 03)을 만나보았다.
- 먼저 SIFE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주시겠어요? (이념, 활동, 비젼 등에 대하여)
- 국내 대회 우승 축하드리며, 올해에 추진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도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조. 1975년 창설된 SIFE (Students In Free Enterprise)는 Change the World 라는 목표 아래 현재 50개국 2000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조직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대학교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와 기업가를 양성하는 단체입니다. SIFE는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실재하는 경제적 문제에 도전하여 경제적인 잠재력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학생들 스스로 찾아 내어 대상자들이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에 작은, 혹은 큰 변화를 이끌어내고 궁극적으로 ‘Chang the World’라는 SIFE의 기치를 달성시켜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전세계에 있는 SIFE 팀들이 서로 경쟁하는 SIFE 월드컵에 국내 대표로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국내 대회 우승 후 SIFE 월드컵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말씀해주세요.
조. 국내 대회 우승에서 월드컵 개최까지 3개월의 시간이 있습니다. 3개월 동안의 활동을 발표 내용에 충분히 반영하는 것은 물론, 국내 대회에서와는 다른 발표 컨셉과 새로운 스크립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말하자면, 청중(혹은 타겟)에 맞게 발표를 다시 한 번 재구성한다고나 할까요. 심사위원들의 국적도, SIFE에 대한 이해수준도 크게 차이가 나게 되니까요. 또한 세계 각국에서 모이는 월드컵이니만큼 한국만의 특별한 점을 부각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연세 SIFE는 국내 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을 거두었고, 국제대회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조. 연세대학교의 새로운 모토가 “the First & the Best” 입니다. 연세 SIFE 역시 SIFE KOREA 내에서 “the First & the Best”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SIFE를 처음으로 들여온 곳이 바로 연세대학교거든요. 우리는 처음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학교로서의 노하우와 4년 간의 경험이 쌓여 다른 학교가 갖추지 못한 강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요. 항상 다른 학교에서 가장 먼저 비교대상으로 삼는 곳이 연세 SIFE이기도 하고요. 또한, 연세 SIFE의 멤버들이 가진 열정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큰 힘 중 하나이지요. 각각의 프로젝트 회의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열기를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자신이 얼마나 멋진 일을 하고 있는지 실감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항상 우리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프로페셔널한 심장들이 모였으니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연세 싸이프가 부디 싱가포르 하늘에 “the First & the Best” 연세 정신을 가득 퍼뜨리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 연세 싸이프가 월드컵대회 참가를 지원해 주실 분은 찾고 있습니다.(문의 02-2123-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