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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봇물을 이룬 2009 uGET 최종보고회

국제적인 시각을 지닌 창의적 리더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올 여름에도 작년에 이어 국내 대표 기업들의 해외법인이나 향후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국가에 직접 가서 기업이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2009 유겟 (uGET : undergraduate Global Experience Team-project) 프로그램을 주관하였는데, 이러한 올 해의 uGET 활동을 정리하는 14팀의 최종 보고회가 지난 9월 4일 연세대학교 대우관에서 교내외 인사들을 모시고 개최되었다.


특히, 올해 '유겟'은 '녹색성장 및 해외시장 진출전략'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최종 참가 14팀 중 8개 팀이 "선진국의 녹색성장 사업 조사를 통한 기업의 녹색성장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나머지 6개 팀은 "현지 시장 분석에 기초한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를 맡아서 진행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날 행사에는 포스코, 한국산업은행, 일진전기, 삼성전자, 롯데쇼핑, 신한은행 등의 후원 기업 담당자를 비롯해 청와대 대통령실 미래비전비서관실 한혜진 행정관, 녹색성장기획단 이호중 홍보팀장 등의 정부 관계자들까지 참석해 우리 학생들이 발표하는 프로젝트 연구 결과 및 미래 전략을 경청했다.

한국산업은행의 후원으로 "외국의 녹색금융 현황 및 국내은행 추진 방향" 프로젝트를 덴마크에서 진행한 염규현 학생(경영 02)은 "녹색성장이란 한마디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면서 살 빼기"라고 정의하면서, "덴마크에서는 1973년 오일 쇼크 이후 에너지 대외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정부, 민간기업, 시민단체들이 협력해왔으며, 2009년 현재 신 재생에너지 및 청정에너지를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또한 "덴마크는 사회적 기업 및 시민단체들이 녹색산업 육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환경과 미래 세대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청와대 대통령실 미래비전비서관실 한혜진 행정관은 "정부가 녹색성장을 국가적 아젠다로 발표하고 추진해 온 지 1년이 조금 넘은 상황에서 대학생과 기업이 협력하여 이 주제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녹색성장산업의 미래에 대해 희망적인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의 후원으로 일본에서 "선진국의 녹색성장 사업 조사를 통한 포스코의 녹색성장 전략 수립"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정미홍(경영 07) 학생은 일본의 '에코포인트'와 한국의 '탄소캐쉬백'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우리나라도 가족 단위의 에코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기업의 친환경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에게 포인트를 제공하고, 이를 교통카드 요금, 전기세, 수도세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제안하여 녹색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이 날 보고회에 참석한 포스코의 한 관계자는 "포스코 녹색성장추진사무국이 신설되자마자 올해 4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uGET팀을 만나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학생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포스코의 녹색성장전략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연말에 발표 예정인 '범 포스코 녹색성장 마스터 플랜'에 오늘 학생들의 의견을 참고하겠다"고 덧붙여 우리 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단지 경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에 반영될 여지도 있음을 시사했다.


[2009 uGET 2기 프로젝트 세부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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