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상경대 동창회(회장 김정수)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블루 버터플라이' 캠페인을 발족했다.
'블루 버터플라이' 캠페인은 매일 천원씩 4년간 기부하는 선배 30명이 모이면 후배 한 명에게 4년간 전액 장학금을 줄 수 있다는 취지로 마련된 장학금 모금 캠페인이다. 아마존의 나비 날개 짓이 미국 플로리다의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나비효과'처럼 하루 천원으로 나비효과를 일으켜 후배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줄 수 있는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지난 11일 2009 '연세상경인의 밤' 행사를 통해 처음 소개된 '블루 버터플라이' 캠페인은 발족 일주일 만에 17억여 원의 기금이 모금될 만큼 동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연세대 경영대·상경대 동창회는 '블루버터플라이' 캠페인을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www.bluebutterfly.co.kr)를 열었다.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신청이 가능하고, 기부자 및 기부금 등 기부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김학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이병욱 환경부 차관 등이 출연한 캠페인 홍보 동영상도 볼 수 있다. 특히, 연세대에 재학 중인 신지애 선수가 이번 캠페인의 1286번 나비 기부자로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동창회는 '블루 버터플라이' 캠페인에 참여한 동문들에게 고유의 나비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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