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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연세 MBA, 아웃도어 프로그램 접목 오리엔테이션 진행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2010년 MBA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의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온 반면, 대학가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지금까지 구태의연한 상견례와 술자리로 인식되어 왔다. 연세 MBA는 체험 학습을 통해 팀워크와 리더십의 체험이라는 학교의 교육 목표를 경험하는 또 하나의 교육의 장으로 오리엔테이션을 활용하였다. 2박 3일 동안 다양한 자연친화적 팀 활동들을 운영하였는데, 이 기간 동안에는 술, 담배, 핸드폰을 금지하고 체험과 토론에만 집중하도록 하였다. 기업의 간부급들을 대상으로 하는 Executive MBA(EMBA)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MBA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2회에 걸쳐 150여명이 이러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였는데, 개인에 따라서 이러한 팀웍의 경험이 체력적으로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건강검진 결과를 제출하도록 하는 다소 특이한 준비 과정도 거쳤다.


이러한 오리엔테이션 활동은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한 신입생은 "내키지 않는 술 사발을 강제로 권하는 분위기에서보다 동료들과 오히려 진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여러 프로젝트들을 같이 수행함으로써 강한 동료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그 동안 낯설었던 MBA 과정에 대한 자신감을 갖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내 학교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이러한 체험학습형 오리엔테이션은 적극적인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향후 글로벌 MBA 프로그램의 외국인 신입생들에게는 한국 문화의 체험 부분을 가미하는 등 앞으로 이러한 체험 학습적 오리엔테이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한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서길수 부원장은 "학부과정과는 달리 MBA에서는 다양한 실무 경험을 보유한 학생들 자체가 훌륭한 교육 자원이 된다. 따라서 이러한 체험 학습형의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스스로 계획하고, 추진하고, 또 평가하게 함으로써 더욱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고, 체험한 내용을 실무에 전이하는 데에 있어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연세 경영전문대학원은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이러한 "Leaders teach leaders"와 같은 개념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창조적이고 사회적 책임성을 갖춘 건강한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온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앞으로도 국내 MBA의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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