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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 상남경영원, 유럽 기업 고위 경영자를 한국 비즈니스 전문가로 양성
                  - 2009-2010 ETP-Korea 프로그램 성공적 마무리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상남경영원은 유럽 기업들이 최근 한국 경제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경영 교육프로그램인 '한국 전문 고위경영자 훈련과정(Executive Training Program Korea-ETP Korea)'을 올해로 3년째 운영해왔다. 현재 한국에서 EC(유럽연합 유럽위원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ETP Korea 교육기관은 상남경영원이 유일하다.

2009-2010년도 ETP Korea 프로그램에 참여한 9명의 유럽 경영자들은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한국 어 및 한국 비즈니스 문화의 특성과 시스템에 대하여 집중교육을 받은 후 한국 주재 기업에서 3개월간의 인턴십을 통해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3월 12일 본 과정을 모두 수료하였다.


이번 ETP Korea에 참여했던 교육생 니콜라 피카토(프랑스 공영방송 TV5 Monde 스탭/한국 판다미디어 대표)씨는 한국 영화와 미국 영화가 대부분의 시장을 점유한 한국 시장에서 유럽 영화 점유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유럽 기업들이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개별 국가를 브랜드화하기 보다 유럽 전체를 브랜드화하는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인턴십을 마친 세라피나 보에뚜 (이탈리아 생수 회사-아쿠아컨셉트 영업매니저)씨는 한국 시장에 대해 "판매 유통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국가 크기에 비해 시장규모가 커서 앞으로도 비즈니스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녀는 "한국의 소비자들은 신상품에 대해 개방적이고 건강한 삶과 웰빙을 적극 추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시판 생수의 소비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의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낯선 한국에서의 인턴십에 대해, 모데스타 나시우테(리투아니아 아이디어코드사의 유저빌리티 프로젝트 담당 임원)씨는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한국 특유의 기업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특히 점심시간에 12명의 팀원 전원이 함께 식사를 하러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하지만 기존에 듣던 경직된 상하관계와 달리 상사가 직함대신 자신의 이름을 부르라고 하고 커피도 직접 사주는 등 친근하고 격의 없이 다가와 오히려 놀랐다."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박용석 ETP 코리아 주임 교수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상남경영원 ETP Korea 프로그램 교육 참가자들의 한국을 배우고자 하는 대단한 열의를 보면서 한국 경제의 위상에 대해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학교 경영대학도 한국 비즈니스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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