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한국상경학회(이하 YKCC)가 지난 2010년 1월에 시행된 매경TEST 단체 챔피언쉽(매일경제신문 주관)과 한경 TESAT 동아리대항전(한국경제신문 주관)에서 각각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YKCC는 1968년에 창립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유서 깊은 학회로서, 학술행사와 섭외행사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경영·경제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을 진행하는 학회이다. YKCC의 가장 큰 특성은 다른 학회들과 다르게 1~2학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학회라는 점이다. YKCC에서는 2학년이 Staff을 맡아서 1학년 새내기들과 함께 학회를 운영한다.

이러한 학회의 특성을 반영하여 YKCC에서는 어느 한 분야의 전문적인 집중이 아닌, 경영/경제 전반에 걸친 지식배양을 2010년 주제로 삼고 이에 맞춘 새로운 커리큘럼 계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아리 차원에서 이번 2010년 1월 매경 TEST와 한경 TESAT에 응시하여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다.

매경 TEST와 한경 TESAT은 양쪽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는 경제·경영 지식 측정 시험이다. 경제·경영 분야에 대하여 원론부터 시사이슈까지 다양한 범위에 대하여 50:50의 동일한 비중으로 출제하며, 현재 취득한 매경 TEST, 한경 TESAT 등급에 따라 국내 금융권(은행 및 증권사)과 제조업(포스코, 현대 등)에서 입사 전형 시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다음 시험은 4월 중에 접수하여 5월 초에 진행된다.

매경TEST와 TESAT은 경영·경제 지식 측정이라는 목적은 동일하지만, 상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경 TESAT은 소위 말하는 '센스'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쉽게 풀 수 있는 성격이 강한 반면에 매경TEST는 학술적이고 원론적인 측면이 강하고 그 깊이 또한 좀 더 깊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둘 다 경영·경제 지식 측정을 위한 시험이지만 요구되는 능력과 초점이 조금 다른 두 시험에서 YKCC가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하여 YKCC 회장 홍성규(경영 04) 학우는 "수상이 대학생활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YKCC는 매경 TEST에 기반해 경영·경제 지식 배양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또한, 단체전 뿐만 아니라 개인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연세대 경영대학과 함께 비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에 만족하여 안주하지 않고 더욱 더 발전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YKCC가 앞으로 보여줄 성과들에 대하여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