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연세대학교 무악극장에서 경영대학 공식인증트랙 BIT 주최로 TEDxYonsei 행사가 개최됐다. TED는 'Ideas worth spreading'의 약자로써, 전 세계의 선구적 사상가와 행동가들을 초청하여 그들이 열정을 가진 주제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연례행사이며 TEDx는 'TED스러운 경험'을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지역프로그램이다. TEDxYonsei는 TED의 연세대학교 지역프로그램으로서, 'Ideas Towards Innovation'(혁신을 일깨우는 아이디어)이라는 주제로 사회의 각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의 강연을 통해 영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irector의 행사 소개를 시작으로 BIT 지도교수인 김진우 교수님의 기조연설과 TEDx 소개 동영상으로 이어진 행사는 여덟 명의 연사들의 여덟 개의 특색 있는 TEDxYonsei Talk로 이어졌다.

특색 있고 개성있는 연사들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최초의 힙합 DJ로 알려져 있는 DJ Wreckx와 사회적 벤처 '프리메드'의 대표이며 본교 의학과 3학년 학생인 송호원 대표, 연세대학교 천문대 이명현 연구원, AFRO-ARAB Trading의 CEO로서 전 세계에서 가장 TED 동영상을 많이 번역한 변역가 Anour F.A. Dafa-Alla, 국내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선구자 바닐라브리즈 한다윗 대표, 창의력 트레이닝 프로그램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인 CREVATE(Create + Innovate)의 박성연 대표, 위젯 및 소셜 미디어 전문업체 위자드웍스 대표이사인 언론홍보영상학부 3학년 표철민 대표, 삼성전자 VIP센터 부장으로 재직중인 김동준 부장의 강연은 각 연사들의 활동에 기반한, 신선함을 갖춘 내용으로 진행되어서 참석자들에게 반짝이는 영감과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포럼 중간에 주어진 휴식 & mingling time에 제공된 간단한 다과와 음료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주최한 BIT에서 준비한 간식과 더불어서 이번 TEDxYonsei 행사의 Collaborator로 참여한 기독교 사역동아리 '새벽이슬'에서 준비한 공정무역 커피가 참석자들의 호평을 얻으면서 행사의 가치를 더욱 높여줬다. mingling time 뿐만 아니라, 전체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TEDxYonsei Social Party 순서를 통해 참여한 모든 참석자들의 communication과 network 구축의 장이 형성되기도 하였다. 연세영상제작센터(YVAC)에 의하여 촬영된 TEDxYonsei 연사들의 강연 내용은 TEDxYonsei 공식 홈페이지(www.tedxyonsei.com)를 통하여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됐으며, 이를 통하여 더욱 많은 대중이 혁신 전도사들의 강연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석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본 행사는 앞으로도 BIT에 의해 개최될 예정이다.

본 행사를 개최한 BIT 디렉터 이필성 학우는 "국내 대학에서 처음으로 TEDx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이러한 TED 의 가치관을 연세의 이름에 걸맞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고, BIT 학회원들과 많은 연세 학우들의 열정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개최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TEDxYonsei가 국내 대학 사회 내에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었으면 하는 한다"는 바램을 밝혔다.

또한, 본 행사의 의의와 관련하여 BIT 지도교수인 김진우 교수는 "세계적인 공동 포럼 행사인 TED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진행하는 TEDx 포럼은 이야기를 나눌 만한 가치가 있는 주제를 자유롭게 토론하는 국제적인 행사입니다. 이번에 BIT가 연세대학교 무악극장에서 개최한 TEDxYonsei 행사는 순수하게 학생들에 의해서 시작되고 성공적으로 완성된 국제 행사라는 점"임을 강조하며, "특히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공식인증 트랙인 BIT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라이센스를 획득한 TEDxYonsei 행사는 앞으로 우리 대학 학생들의 창조적 혁신 활동이 전세계에 알려 질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 겨울 추운 무악극장에서 밤을 세우면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준 BIT 멤버들에게 다시 한 번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개최되는 다음 번 TEDxYonsei에서도 더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