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대학 손성규 교수(회계 전공)가 지난 4월 5일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임기는 3년이다.

손 교수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자본시장을 총괄하는 최상위 기구이며 금융시장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다 하려 합니다" 며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손 교수는 "본인은 회계 전공자로서 분식회계나 부실감사의 감독 및 규제와 관련된 업무를 맡으리라고 생각된다"며, "과거에 증권선물위원회의 자문위원회인 감리위원회에서의 3년간의 경험이 증권선물위원회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금융시장이 건전하게 운영되는데 일조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

증권선물위원회는 금융위원회에 내부에 설치된 기구로, 증권·선물시장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 기능과 금융위원회가 수행하는 주요 사항에 대한 사전 심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위원장 1인과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 가운데 1인의 상임 위원이 있다.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은 금융·증권·선물·회계 분야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 법률학·경제학·경영학·회계학을 전공한 전문가 가운데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손성규 교수는 1992년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회계 전공)로 재직중이다.

한편, 손 교수는 2009년 6월 저술한 "수시공시이론, 제도 및 정책"(박영사)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10년 사회과학분야 우수도서로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