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생산관리 학회인 MSC(Masters of Supply Chain)는 지난 4월 30일 두산 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을 방문하였다. ㈜미라콤아이앤씨의 후원으로 MSC학생들과 지도 교수님이신 허대식 교수님, 그리고 허 교수님의 전략적 구매 수업을 듣는 일부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미라콤아이앤씨는 국내외에서 통합생산관리(MES) 기업용 소프트웨어에서 그 입지를 굳히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백원인 대표는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이번 방문을 통해 생산현장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IT기술에 대해 많이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으면 좋겠다"면서 제조업에서의 IT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두산 인프라코어는 한국 최대의 건설 및 광산용 기계장비 제조회사로서 글로벌 기계장비 제조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군산 공장은 두산 인프라코어의 성장세와 더불어 건설중장비 공급능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06년 하반기 건설이 결정되었다. 수출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던 동유럽의 도시들을 제치고 건설된 군산 공장은 두산 인프라코어 내의 다른 공장들과도 차별화 된 Zero Inventory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최고의 품질과 생산성, 최단의 공급납기로 대응하기 위하여 핵심 3개 시스템(ERP, MES, 3PL)의 구축을 추진하였다.

두산 인프라코어의 군산공장장 김광수 상무는 "공장이 풀가동 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전략기종인 차세대 대형 굴삭기와 휠로더를 생산하여 군산 신공장을 향후 두산 인프라코어 대형 건설장비의 주력공장이자 표준모델로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 군산공장의 계획이자 목표"라면서 Mother Plant로의 성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학생들은 방문에 앞서 두산 인프라코어와 군산 공장에서 구축한 시스템에 대하여 학습하고 방문에 참가하였으며 이를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방문 학습에 참여할 수 있었다. MSC의 회장 김상우 군은 "직접 생산 현장을 방문함으로써 기업의 실제 프로세스를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 유익했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감 있는 지식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