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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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신임교원 정예림 교수
                     -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하겠어요”

연세대 경영대학은 2011년도 1학기 신임교수로 정예림 교수를 임용하였다. 이로써 경영대학의 정교수 수는 총 69명이 되었다. 정예림 교수는 1995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하면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재학 중 경영학에 대한 과학적 접근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OR, Finance등 경영학의 여러 분야가 수학에 기반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수학과를 부전공 하면서 프랑스로의 유학을 결정했다. 프랑스 파리 1대학 응용수학과 2학년으로 편입해 학사, 석사를 마치고, 같은 대학에서 Computer Science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해 한국에 들어와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에서 박사 후 과정으로 있는 도중 이번 학기 연세대 경영대학 OR 전공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짧았지만 연세 경영에서의 생활과 학생들에게서 받는 느낌을 묻는 질문에 정 교수는 “학기 초, 잘 하고 싶은 욕심에 참 많이 긴장했었는데, 강의를 시작하고 학생들을 만나면서 그 무거웠던 긴장감은 조금씩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바뀌고 있고, 요즘은 여러 선배 교수님들이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셔서 하루하루가 설레고 좋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연세대 경영대 학생들과 파리에서 가르쳤던 학생들을 비교해 보면 연세대 학생들은 참 똑똑하고, 겸손하고 또 열심입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교수나 조교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좀 더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의 관심 연구주제는 조합최적화의 역문제이다. 어떤 조합최적화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 문제의 최적해를 찾거나 근사해를 찾는 것이 기존의 접근법이라 한다면, 역조합최적화는 어떤 문제의 특정해가 주어지고, 그 해가 최적해가 되도록 그 문제를 구성하는 모델 패러미터 값을 최소로 변형시키는 문제를 말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주로 이론에 치중되어 있었는데, 이후에는 역최적화의 응용 문제들을 다룰 것”이라며 자신의 향후 연구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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