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는 지난 5월 3일 학술정보원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매일경제사의 후원으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Net Commerce: Social Influence and Value Creation(넷 커머스: 사회적 영향과 가치창출)’이라는 주제로 UC Berkeley Haas Business School, UPENN Wharton School of Business등 해외 유명대학의 초청교수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컨퍼런스는 넷 커머스와 마케팅 전략, 넷 커머스와 성공요인, 사회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가치창출이라는 세 세션으로 구성되었고, 초청 연사들은 각자의 전공분야에서의 연구 결과를 전달하고 이후,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토의가 진행되었다. UC Berkeley의 Zsolt Katona 교수는 지역적 조건과 소셜 네트워크의 상호작용, 검색 엔진 최적화(SEO), B2B 마케팅을 예로 들며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의 확산과 검색엔진에서의 온라인 광고 전략이 오프라인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였다. UPENN Wharton School의 David Bell 교수는 인터넷 소매업 성장에 지역적 조건이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 다양한 관점에서 온라인 경영환경을 분석하여 장소가 온라인 넷 커머스에서 구매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임을 역설하였다. University of Florida의 Jinhong Xie 교수는 온라인에서의 소셜 네트워크가 판매와 제품의 생애 주기에 미치는 영향과 소셜 네트워크 내에서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구전효과가 판매에 미치는 영향력의 차이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경영연구소 소장 김인준 교수는 “인터넷에 기반을 둔 상거래 플랫폼의 출현이 소비자 행동, 기업의 전략적 행동, 그리고 가치창출논리에 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온 지 십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 경제가 점점 더 디지털 경제로 전환함에 따라, 넷 커머스가 많은 기업의 본질을 바꾸어 나갈 것이고 생존과 번영을 위한 주용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라며,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넷 커머스를 둘러싼 공통 관심사와 이해를 상호교류하기 위해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기획, 추진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