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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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美 Columbia大 MBA 방문 교류 현장
                     - 세계로 뻗어나가는연세 MBA 위상 드높여

추위가 물러나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 3월 중순, 연세대학교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3월 18일 연세대학교를 찾은 컬럼비아대학교 MBA 학생 35명이 그들이다. 오전 10시라는 조금 이른 시간에 열리는 강연이었음에도, 시차도 잊은 듯 이들의 열정은 상남경영원로즈우드홀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친 경영대학 한재훈 교수(전공 재무)의 위트 있는 아침 인사로 시작된 특강은 ‘한국 경제와 사회 입문’에 대해서 다루었다. 50년대와 현재 서울의 모습을 비교하며, 한국경제가 오늘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경제적, 사회적 배경에 대한 열띤 강의가 열렸다. 컬럼비아 MBA 학생들은 강의 중 날카로운 질문과 열띤 토론을 벌이는 등 이번 한재훈 교수의 특강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의가 끝난 이후, “Why Yonsei MBA”와 “Why Columbia MBA”라는 주제로 각 대학원의 학생들이 학교를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 MBA 학생 피터피셔씨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연세 GMBA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그 후, 컬럼비아 대표로 리즈로멘씨의 Columbia MBA 소개가 이어졌다. 두 학교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MBA 코스와 다양한 학내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각자의 학교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강연을 마치고, 35명의 학생들은 연세대학교 학생 홍보 대사인 ‘I.N.延’의 안내로 캠퍼스 투어를 시작하였다. 연신 “Beautiful!”을 외치는 학생들은, 청송대와언더우드 기념 동상, 중앙도서관을 둘러보며 학관에서 짧은 투어를 마쳤다. 특히, 이들은 학술정보원의 최첨단 IT 시스템을 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컬럼비아 MBA 학생인 데이비드루이씨는 “연세대학교의 아름다운 캠퍼스와 최첨단 시스템을 보고 놀랐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연세대학교의글로벌한 환경과 해외 명문대 수준의 교수진, 그리고 높은 수업 수준이 매우 인상 깊었다”는 말을 전했다. 또 다른 컬럼비아 학생인 마르타모랄레스 씨는 “한국에 대해 알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한재훈 교수님 한국에 대한 강연은 흥미로웠으며, 한국 더 넓게는 아시아의 경제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콜롬비아 방문생들 대부분은 이번 교류 행사가 한국 첫 방문이었지만, 그 중 반가운 얼굴을 찾을 수 있었다. 연세 경영을 졸업하고 현재 컬럼비아 MBA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박성호(경영 00)가 그다. 그는 학부 졸업 후, 삼일회계법인에서 4년간 근무하다 2012년 컬럼비아 MBA 과정을 시작하였다. “컬럼비아 동기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대학으로 ‘Yonsei Business School’을 소개할 수 있어 뿌듯하다. 국제화를 추구하는 연세대학교의 학풍과 먼저 MBA를 거쳐 가신 많은 연세 경영 동문 네트워크에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연세경영의 교육과정은 Columbia Business School과 비교하여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최고의 수준을 가지고 있음을 컬럼비아에서 공부하며 느끼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가 연세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의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연세경영에 대한 애정 어린 한마디를 남겼다.

짧은 교류 행사였지만 참가한 컬럼비아 학생들과 주최한 연세대학교 MBA 모두 많은 것을 얻어간 시간이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GMBA 과정을 이수 중인 피터피셔씨는“국제적인 감각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연세 MBA를 선택한 것에 대해 단 한번도 후회하지 않았다. 이번 행사 역시 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시간이었다”는 말을 전했다. 그의 말처럼, 연세대학교의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은 연세 경영의 구성원 모두가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 디딤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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