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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신입생동문멘토링 ‘하쿠나마타타’, ‘블루로드’ 연합멘토링
                     - 선배들로부터는 생생한 지혜를, 동료들로부터는 서로의 경험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이 지난 3월 30일 ‘2013 신입생 동문멘토링’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조별 멘토링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합 멘토링 활동이 진행됐다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바로 조남준 동문(경영 68, 피제이디자인 회장)이 이끄는 ‘블루로드’ 조와, 신용한 동문(경영 88,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이 지도하는 ‘하쿠나마타타’ 조가지난 6월 2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함께 멘토링 활동을 펼쳐 진행되었던 ‘무박 2일’ 연합 MT가 그것이다.

약 60명의 멘티들이 참석했으며, 학번대도 08학번부터 13학번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또한 대표 멘토 외에도 정광진(경영 82), 노재용(경영 96), 이기영(경영 02), 신상주(경영 02) 등 서브 멘토들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김창근 동문(경영 68, SK 이노베이션 회장)이 조남준 동문의 초청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여 많은 멘티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멘티는멘토와 함께 “20년 후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는 구도를 펼칠 경우, 그리고 양쪽 모두와 손을 잡을 수 없는 경우, 우리나라는 과연 어느 국가와 손을 잡아야 하는지”와 같은 국제적 이슈를 포함하여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와 같은 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각자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기소개와 장기자랑, 산책 등의 활동도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혜명(경영 13) 학생는“김창근 선배님의 조언을 들으면서, 한 기업의 회장이라는 자리에 이르기까지 가졌던 생활태도와 마음가짐을 알 수 있었고, 또 인생을 통틀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그 만큼 무언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멀다고만 생각했던 멘토분들이 오히려 먼저 친밀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고, 저희가 미래에 바라는 직업을 이미 갖고 계신 선배님들의 다양한 면모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우(경영 09) 학생는“이번 연합 멘토링은 기존 하루 단위의 짧은 만남을 탈피하여, 밤새도록 멘토와멘티 그리고 멘티와멘티 간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서로 각자의 고민들을 얘기하고, 그것들을 각각의 입장에서 조언을 해주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연히도 MT 당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신용한 멘토님이 직접 케이크를 사주셔서, 여러 학우들 앞에서 생일 파티를 해주신 것이 기억에 남는다. 아마 제 생일 파티 중 가장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사람들의 축하를 받아 본 것이 아닌가 싶다.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챙겨주시는 신용한 멘토님에 대해 다시 한번 감동을 느끼는 날이다”라며 따뜻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하현열(경영 11) 학생은“이번 멘토링 활동을 통해 인간 관계, 삶의 방향 등 학교 공부만으로는 익힐 수 없는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저는 첫날 진행했던 야간 토론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전까지 MT라고 하면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며 밤을 지새우는 재미로 참여했는데, 이번 MT에서는 바베큐 파티와 같은 재미 뿐 아니라, 무거운 주제를 토론하면서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연세경영 선후배들의 뛰어난 모습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연합 멘토링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도한 신용한 동문(경영 88)은 “연합 MT를 통해 단순히 놀고 먹는 MT 가 아니라 의미있는 토론과 나눔의 장을 통해 각자의 위치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초를 스스로 다진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이런 정도로 선후배간의 멘토링이 진행되는 대학은 그 어느 곳에도 없다고 알고 있다.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을 후배 재학생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교류하여 정체성을 정확히 정립하고,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데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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