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교수, 한국인사조직학회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
김동은 객원교수&조태진 MBA 동문함께 도서 출간
장수진(경영 04) 동문, 하버드대 박사 직후 INSEAD 교수로 임용
김필수(박사 13) & 유재준(석박통합 12), EU 논문대회 대상 수상
GMBA 학생 현대자동차 MBA Case Competition 3위 수상
장수진(경영 04) 동문, 하버드대 박사 직후 INSEAD 교수로 임용
학부 졸업 후 석사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세계 최고 명문인 하버드대 박사과정으로 직행하여 연세경영의 이름을 드높였던 장수진(경영, 04) 동문이 박사과정을 마치고 프랑스 INSEAD 조교수로 임명 되었다.외롭고 힘든 박사과정을 겪으면서도 그녀는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지금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고 싶다는 장수진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장수진 동문 : 좌로부터 세번째]

  • INSEAD 조교수로 임명되신 것 축하 드립니다. 소감 한말씀 해주신다면?
  • 우선 가장 바라던 곳이기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 교수진이 다양한 국가 출신이고 학생들도 어느 한 국가 학생이 10%를 넘지못하게 되어있는 등 글로벌환경이 연구 활동과도 잘 맞다. 우선은 첫 임용을 받은것이니 만큼 MBA, 박사과정 등의 강의와 연구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 그동안의 학업 과정은 어떠셨는지, 그리고 박사과정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 처음 2년반에서 3년은 수업을 많이 들었다. 박사과정에서 심리학과 경영학 조인트 프로그램(joint program)을 통해 양쪽 학문의 수업을 모두 수강 할 수 있었다. 이후에는 연구에 몰두 했는데, 정해진 스케줄이 없고 스스로 모든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었다. 최선을 다했을지라도 ‘좀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항상 들었다. 기억에 남는 순간은 박사과정 친구들과 밥을 먹거나 수업을 듣고 잔디밭에 앉아 함께 이야기하는 등 일상적인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다.

  • 유학 생활동안 연세경영이 가장 그리웠던 때, 그리고 연세경영이 도움이 되었던 때가 있다면?
  • 그리웠던 순간은 많다. 학부 때는 하루의 처음부터 끝까지 친구들과 함께 생활했는데, 박사과정에서는 혼자 해야 하는 시간들이 많았기에 연세경영시절을 자주 떠올렸다. 하버드대학교와 예일대학교간 미식축구 경기를 할때도 이 경기가 연고전과 유사해서 대학 생각이 많이 났다. 지금도 꾸준히 연락하고, 제일 친한 친구들은 연대 친구들일 정도로 연세경영은 기억 그 자체만으로도 나에게 큰 힘이 되는 곳이다.
  • 교수를 꿈꾸고, 해외에서 유학 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신다면?
  • 분명 쉬운 과정은 아니다. 보람된 순간도 있지만 많은 부분이 고독하고 힘들다. 요즘은 박사 및 포스닥 과정이 더 길어지는 추세이고 교수가 된 후에도 수업과 연구를 병행 해야한다.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진짜 하고 싶다면 도전해 보라는 것이다. 이 도전을 통해 많은것을 배울 수 있고 겸손해지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간절히 원하고, 이 과정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선배들에게 도움을 받는다면 어렵지만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 후배라면 나도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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