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경영대학의 지도교수제도에 ‘쌍방향’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지난 학기 최초 시행된 이래 이번 학기에는 더욱 많은 교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쌍방향 지도교수제(Customized Advisory System)’는 기존에 일괄적으로 배정되어 확정되던 학생-지도 교수 관계가 아니라, 학생이 지도 교수를 선정하고, 교수 역시 지도할 학생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를 통해, 지도 받는 학생들과 지도하는 교수들 사이에 보다 긴밀한 관계가 유지되며 진로 및 학문에 대한 전반적인 지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같은 교수에게 지도받은 학생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활성화하여 교수와 선후배 동문의 휴먼네트워크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방향 지도교수제(Customized Advisory System)’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경영대학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지도교수는 관심분야/주제를 공지하여 학생들의 신청을 돕게 되며, 교수 1인당 신청학생이 최대 수용인원을 초과하는 경우 선착순 마감하게 된다.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한 학기만 지도하나, 2009년 1학기부터는 지도교수와 학생과의 관계는 1년간 유지되는 것으로 할 것이다. 이러한 쌍방향 지도 교수제도에 대해 김윤성(경영, 02) 군은 “학생이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주실 수 있는 지도 교수님께 지도 받는다면, 훨씬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며 “추천서 및 진로 고민 이외 전반적인 학업계획과 동아리 활동 관련 상담도 더욱 많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쌍방향 지도교수제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