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영대학이 우리 대학의 경영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목표 성취도 (AOL, Assurance of Learning) 시스템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연세 경영의 미션인 크리에이티브 리더십(Creative Leadership)을 구현하기 위하여 핵심 가치를 교육 과정에 반영하고,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갖추었다는 것이 AACSB International 측의 평가이다.

AACSB International은 연세대 경영대의 교육 프로그램과 학습목표 성취도 (AOL, Assurance of Learning) 사례 발표를 위해 국제적인 컨퍼런스에 우리 대학을 공식 초청했다. 지난 5월 31일 중국 상해 푸단대에서 개최된 World Class Practices in Management Education에 우리 대학의 이문규 교수가 참석하여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어떻게 구성하고 시스템화 했는지를 설명했다. "21세기는 창의적인 리더십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이 교수는 "이를 위해 주먹구구식 강의로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성취해야 할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했는지 여부를 '시스템'으로 갖춰야 가능함"을 역설하였다. 또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 대학이 △교수·학생 상호 교류 △통합적 교육 △집중적 관심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축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지난 4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개최된 AACSB International 연차 총회에 우리 대학이 참석하여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대학은 미국의 뉴욕주립기술대학(SUNY-Institute of Technology), 중국의 CEIBS 등 13개 대학이다. 새로이 인증을 받게 된 학교들의 전시회(showcase)도 있었다. 전시회에는 우리 대학 이문규 교수가 대표로 참여하여 학교를 소개하고 기념품을 제공하였다. 전시회에 참여한 이문규 교수에 의하면 실로 많은 학교들이 우리 대학 전시회에 와서 이번 인증을 축하하면서 교환협정과 교육과정 등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한편 우리 대학 박상용 학장, 서길수 부원장, 최선미 국제부학장은 지난 5월 21-22일 양일간 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에서 열린 AAPBS(아시아 태평양 경영대학 협회)에 참석하였다. 일본 게이오대학, 중국 칭화대학, 호주 시드니대학, 싱가폴국립대학, 홍콩과학기술대학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경영대학 학장 및 교수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Building Business Programs for the Next Decade"를 주제로, 8개의 다양한 세션으로 나뉘어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워크샵에서 만난 네트워킹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해외 교류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다.

연세 경영은 국제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성숙한 글로벌을 이루어 나갈 것이며, 독창적이고 통합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을 계속 개발하고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