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T센터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노동부, 중소기업청 등 3개 부처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중소기업 기술인재대전'에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오세조 교수가 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개막 행사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국회 정장선 지식경제위원장, 중기청 홍석우 청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취업걱정 없는 명품학교, 일손 걱정 없는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산·학협력 비전선포식, 우수기업·유공자 포상, 채용박람회, 산·학 협력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오세조 교수는 연세대학교 내에서 중소기업 CEO를 위한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프랜차이즈 CEO 과정'과 '유통전문경영자과정'을 각각 1998년과 2002년에 개설하여, 지금까지 주임교수로서 헌신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두 과정은 현재 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으며, 오 교수는 이 두 과정에서 마케팅, 소매경영, 프랜차이즈경영, 유통관리 등 본인의 저서를 바탕으로 핵심 강의들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관·학 협동 연구를 통하여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중소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유통 및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을 위한 대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오교수는 1990년대 후반 경제 위기가 왔을 때, 이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유통실무자들을 위한 전문가 교육 과정인 유통전문경영자과정을 경영학과 산하에 개설하였다. "이후 2000년대 초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힘을 합쳐 프랜차이즈 CEO 과정을 상남경영원에 개설하여 현재 16기 과정이 진행 중이며 총 500명 이상의 동문들이 배출되었고, 유통전문경영자과정도 현재 24기가 진행 중이며 총 1,100명 이상의 동문을 배출하여, 국내 유일의 유통전문가과정으로 자리매김하였다고 그 동안의 유통전문가 과정의 발전 경과를 설명하였다.

오교수는 "상기 두 과정의 수료생들은 상당수가 중소업체들의 임직원들이어서, 이번 중소기업 대전에서 이들의 교육에 공헌한 의미로 표창을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향후 본 과정들을 더욱 더 현장감 있고, 현업에 유익한 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이를 중소기업인들이 연세의 정신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진정한 사회의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