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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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리더십’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새로운 고찰
                     - 미국∙프랑스에서 MBA GET 프로그램 진행
                     - 새로운 배움을 얻는 기회의 장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MBA는 지난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단기 글로벌 프로그램인 GET(Global Experience Trip)을 진행했다. GET 프로그램은 MBA 학생들이 외국 대학에서 현지 교수의 강의를 듣고 현지 기업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번 여름 학기에는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UW)와 프랑스 Audencia Nantes 두 군데에서 실시되었다.

38명이 참가한 UW GET은 “Developing Strategic Thinkers and Leaders”를 테마로 정하고, 전략적 사고, 전략적 마케팅, 리더십, 창의성과 혁신 등을 주제로 현지 교수들의 집중 강의가 진행되었다. 할리 데이비슨의 사례를 다룬 Suresh Kotha 교수의 ‘전략적 사고’과 Michael Johnson 교수의 ‘리더십’ 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Authentic Leadership’ 수업은 골프와 경영을 접목시켜 경영자의 사고 지침을 가르쳤는데 골프를 치는 흥미와 리더의 행동에 대한 내용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 스타벅스와 디즈니를 방문했다. UW GET에 참여한 성호준(MBA 91기) 원우는 “스타벅스가 일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 전략 등을 질문하고 들을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스타벅스에는 서로간의 신뢰가 깊게 깔려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그것이 그들만의 경쟁력이라고 느꼈다”라며 매우 만족해했다.


프랑스 Audencia Nantes GET은 29명이 참가했다. “Global Responsibility in the European Context”라는 주제 하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글로벌 위기 대응 방안, 그린 경영 등을 고찰하였다. 특히 CSR(Corporate Socially Responsibility)을 강조하는 수업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밴엔제리의 사례를 이용하여 강의한 Julie Bayle-Cordier 교수의 ‘Acquiring Socially Responsible Organization’ 수업 등에 대해 만족해 했으나, 정작 최근의 이슈인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해 다루지 않았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는 Bel’M, EDF, DFC2 같이 CSR을 잘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소기업과 그린 경영이 중요한 발전소를 방문하여 강의실에서 배웠던 것들을 실제 기업 현장에서 연결시킬 수 있었다. 이미혜(MBA 91기) 원우는 기업방문에 대해 “대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사회적책임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신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GET 프로그램 후, 학생들의 칭찬과 추천이 이어졌다. 성호준(MBA 91기) 원우는 “원우들과 외국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회고했다. 또한 “기업탐방이 중요한 경험이 되는데, GET 전에 해당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공부했던 것을 직접 질문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백광구(MBA 91기) 원우는 “미국 MBA를 체험하거나 세계적인 기업을 방문하는 교육 프로그램 자체에서 얻게 되는 것들도 있고, 원우들과 같이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얻게 되는 것들도 많이 있다. 길지 않은 프로그램이지만 꼭 참여해서 좋은 경험 하길 바란다”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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