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홍콩과학기술대학교(HKUST) Global Business 전공 30여명의 학생들이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을 방문했다. 이들은 겨울방학 Field Study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하여 두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두 학교 학생들간의 교류를 이어나가기 위하여 연세경영을 찾았다. 경영대학 홍보대사 비즈연이 이들을 맞이하였다.

이 날 방문행사는 오후 2시경, 학생들을 정문에서 맞이하여 중앙도서관과 광혜원, 언더우드 동상 등 캠퍼스 투어로 시작하였다. 대우관 도착 후, 한국과 홍콩, 그리고 각각의 대학생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최근 두드러진 한류열풍에 대한 토론을 하면서 두 나라의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앞으로 한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기회였다.

학교 내에서의 공식적인 행사가 끝난 후, BizYON과 HKUST학생들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식사는 HKUST 학생들이 한국의 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형적인 한국 음식점에서 이루어졌다.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BizYON과 HKUST 학생들은, 교내 행사인 캠퍼스 투어와 학생 발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것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서로의 일상생활을 이야기하거나 더 깊은 주제의 대화를 주고받았다. 저녁식사가 끝날 즈음에는 모두가 헤어지기를 아쉬워하며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면서 앞으로도 서로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HKUST 학생 대표인 Jimmy Kam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을 방문하여 한국의 문화와 대학 생활에 대해 더욱 많은 것을 배우게 돼서 즐거웠고, 홍보대사 비즈연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방문단을 맞이한 비즈연 멤버인 박수연 홍보대사는 “얼굴도 모른 채 처음 만난 친구들이지만 우리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색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흥미로웠다”며 “그들이 한류에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우리도 다른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