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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식(경영 09) 아름다운 장학금 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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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경영대 구성원들을 위해 사용되면 좀 더 뜻 깊은 장학금 될 것 |
성적이 우수하여 2014-2학기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된 도원식(경영 09) 학생이 “장학금이 절실하게 필요한 다른 학우에게 전달되어 좀 더 값지게 사용되면 좋겠다”장학금을 선뜻 양보하였다.
이 아름다운 주인공과 짧은 대화를 나누어 보았다.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 경영학과 응용통계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해서 외부에서 관련활동을 하고 있고, ‘The Trueball Show’라는 팟캐스트 야구채널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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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 방송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졸업 전까지는 하고 싶은 일을 다양하게 하면서 학교 공부와 병행하고 있습니다. |
- 아름다운 나눔의 본보기를 보여주셨는데 소감이 어떠신지요?
- 엄청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인터뷰 요청까지 받게 되어 많이 부끄럽습니다만 한편으로는 제가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기도 합니다.
- 장학금 수혜가 쉽지 않은 일인데,사양하기로 결정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 저는 원래 성적 좋은 학생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장학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많이 부족했던 제가운좋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제 주위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 혼자만을 위해 이 장학금을 사용하기 보다는 운좋게나마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직간접적으로 저를 도와준 우리 경영대 구성원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좀 더 뜻 깊은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재학생들에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 고학년이 되고 보니 저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다들 미래 진로 관련하여 고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각자 힘든바가 있겠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고 ‘다 같이 힘내자’는 응원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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