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 뉴스레터]
[제 7호 뉴스레터]
[봄]

강의 우수 강사 선정강의 우수 강사 선정

우리 대학 박애영 강사와 강정일 강사가 각각 2006년도 최우수강사와 우수강사로 선정되었다. 강의우수상은 교무처에서 전교 강사를 대상으로 심사하게 되며 ▲강의평가(70%) ▲학생행정 점수(10%) ▲소속 학과장 추천점수(20%)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강사에게는 표창장과 소정의 상금이 전달되며, 경력증명서에 우수업적강사 선발 내용이 표기된다.

최우수상 - 박애영 강사의 ‘회계원리(2)’

박애영 강사“감사합니다. 기쁘면서도 참 겸연쩍습니다. 함께 수업에서 만났던 학생들의 얼굴이 하나 둘씩 그립게 떠오르네요. 정말 많이 부족한데, 넘치도록 긍정적으로 바라봐 준 학생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겸손하게 수상 소감을 전한 박애영 강사는 ‘회계원리(2)’ 수업을 통해 2006년도 최우수 강사상을 시상했다. 하지만 강의 평가서에 기재된 학생들의 소감을 살펴 본다면, 긍정의 힘은 바로 그 누구도 아닌 박애영 강사로부터 먼저 시작됐음을 알 수 있다. “처음 대하거나, 혹은 거부감을 가졌던 사람들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많은 동기부여를 해주셨고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애정을 쏟아주셔서 좋았어요.” (수강생)

자칫 이론적인 수업으로 인해 따분해 질 수도 있지만, 박애영 강사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한다. 학생들의 참여야말로 수업의 질을 높이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박강사는 학생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줌으로써 회계과목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을 없애고, 서로간의 견해차를 줄여나가는 데에 많은 노력을 한다. 가끔은 정해진 답안이 없는 질문을 던져 학생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하지만 바로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이 배우고 느끼는 바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생들 스스로 함께 수업에 참여할 때, 보다 수업의 질이 높아질 수 있거든요. 열린 마음으로 수업을 바라보고 능동적으로 생각을 표현해주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요. 수업하면서 많이 대화하고, 친해지길 바래요.”

우수상 - 강정일 강사의 ‘국제무역결제론’

강정일 강사“취업을 목전에 둔 3,4학년 학부생들이 수출입과 무역금융 업무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익힌 경험과 지식에 학생들이 목말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지요.”

‘국제무역결제론’은 무역학과가 없는 우리학교 학부생들의 목마름을 채워주는 오아시스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해외에서의 오랜 실무 경험을 통해서 우러나오는 강정일 강사의 연륜 깊은 강의와 풍부한 예들은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실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예들은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을 매우 높였고, 이론뿐이 아니라 실무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강생)

15년 동안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그리고 홍콩 등 국제 금융 도시에서의 실무 경험을 지닌 베테랑이지만, 그는 오히려 학생들과 함께 배운다고 생각한다. 물론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는 국제 무역에 대해서 아쉬운 점도 있다.

“우리나라 GDP의 70%가 무역에서 옵니다. 우리나라는 무역 강국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학생들 사이에서는 무역을 중요시 하는 분위기가 없습니다.”

때문에 그는 학생들의 무역에 대한 관심을 키우는 데에 최선을 다한다. 직접 보고 경험한 금융 시장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를 현장의 사례를 들어 평이하게 소개하면서, 시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 등도 함께 설명한다.

이렇듯 학생들에게 필요한 업무와 실무 능력을 배양 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기에, 그의 수업을 통해서 무역 관련 업무에 진출한 학생들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강정일 강사는 그러한 학생들이 더욱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

“학생들이 국제 금융이나 무역 등에 더 관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제 강의를 통해서 사회에 진출 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지식을 쌓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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