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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 최다 배출

2007년도 제 42회 공인회계사(CPA) 1차 시험에서 연세대학교가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연세대학교는 총 합격생 전체 1,847명 중 265명이 합격하여 전체 합격자의 14.3%를 차지하였으며 응시자 대비 합격률도 54.6%에 달하였다.

우리 대학 공인회계사 반을 지도하고 있는 이호영 교수는 이러한 쾌거의 가장 큰 이유로 선배들의 활약과 아낌없는 후배 사랑을 꼽았다.

"전통적으로 '공인 회계사' 하면 연세대학이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선배님들의 활약과 명성이 후배들에게 강력하게 전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힌 이호영 교수는 이번 결과도 "선배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과 더불어 "모티베이션이 강한 우수한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공부한" 덕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의 명성과 실적에 만족하고 있으면 "후발 주자들에게 따라 잡히게 될 위험이 높다"면서, 우리학교의 핵심 역량을 강화시키는 방안으로 "현 공인회계사 반의 정원을 80명에서 그 2배인 160명으로 늘림으로써, 최종 합격생을 연 200명을 넘기는" 목표를 조심스레 제시하기도 했다.

7월 3일과 4일에 치러질 2차 시험을 위하여 공인회계사 고시 준비반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올해에도 공인회계사 최다 배출 학교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월 27일 각당헌에서는 CPA 준비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다. 각당헌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현재 공부를 하면서 혹은 앞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면서 CPA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는 바쁜 가운데에서도 후배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연세 회계사 동문회 권승화 회장(한영회계법인 대표)이 참석하였고, 교내 회계학 교수 뿐 아니라 미국에서 활동 중인 프레드릭 최(Frederick Choi, New York University, Chair, Department of Accounting)의 강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