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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학계·정계·재계가 함께 모여 녹색성장 토론의 장 펼처 - GMT 컨퍼런스 개최

학계·정계·경제계 리더들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에 대해 논의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바로 연세대 경영대학의 세계경영트랙(Global Management Track, 이하 GMT)이 제 1회 GMT 지식 컨퍼런스 (GKC, GMT Knowledge Conference)로, 지난 11월 26일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6층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올해 처음 진행된 GKC는 쟁점이 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이슈들에 대해 학계, 정부, 산업계, 금융계 등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하여 강연 및 토론을 하고, 학생들이 해당 이슈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임은 물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기획되었다.


이번에는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시 되고 있는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Green Growth for Korea : Collaboration among Sectors" (한국의 녹색성장, 각 섹터별 공존)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연세대 경영대학의 박상용 학장이 개회사와 축사를, 삼성경제연구소 정 구현 상근고문, 연사로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김용학 교수, 환경부 이병욱 차관, 포스코 박기홍 전무, KB국민은행 연구소 김재열 소장을 초빙했다.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세대 경영대학 박상용 학장은 "산업혁명 때 과감히 베팅해 세계적인 기업가가 된 록펠러, 카네기, JP 모건과 같이, 많은 학생들이 녹색혁명에 과감히 베팅해 국가 경제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녹색성장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독려했다.


또한, GMT의 설립자인 삼성경제연구소 정구현 상근고문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의 글로벌 비즈니스 이슈에서 환경이슈는 빼놓고 생각할 수 없는 문제이며, 이러한 점에서 GMT가 녹색성장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기획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설립자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GKC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GMT의 염규현씨는 첫 번째 발제자로서, "빈곤은 위계적이지만 스모그는 민주적이다"는 울리히 벡 교수의 말을 인용하며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진정한 의미의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학계, 정부, 산업계, 금융계 등 각 섹터별 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각계의 전문가들을 환영했다.

먼저, 연세대 사회학과 김용학 교수는 "왜 기후변화가 중요한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인 환경이슈와 녹색성장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을 촉구했으며, 뒤이어 환경부 이병욱 차관은 정부의 정책적인 입장에서 바라본 녹색성장에 대해,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이 차관은 "정부에서는 다방면으로 녹색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펴고 있으며, 학생들이 이러한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 박기홍 전무는 "녹색성장 시대의 기업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비녹색 기업들의 녹색사업 진출전략 및 포스코의 녹색경영 사례를 소개했고, KB국민은행연구소의 김재열 소장은 "녹색금융의 발전을 위한 은행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녹색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금융권의 역할과 고충에 대해서 강연했다. 특히 김 소장은 "아직까지 금융 부문에서는 실물산업부문만큼 녹색성장을 위한 빠른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는 않으며 이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여러 어려움들이 있지만, 녹색성장을 위해서 금융의 역할은 필수적이며 KB국민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사들의 강연을 모두 마친 후, 열띤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GKC에 참여했던 경영학과 한 정훈(경영 06)은 "평상 시에 녹색에 관심이 많았는데, 일반적으로 편중된 입장 밖에 들을 수 없었다. 그런데 GKC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각 분야를 대변하는 입장의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신선하고 또 재미있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행사를 주최한 GMT의 회장 박재한(경영 06) "제 1회 GKC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신 모든 연사님, 교수님, 그리고 교우 여러분들, 그리고 이번 행사의 개최에 있어 지대한 도움을 주신 GMT 지도교수님들과 박상용 학장님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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