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대학은 학생들이 경영 현장에서의 경험을 장려하기 위하여 Global Internship 프로그램 지원 활동을 진행하였다. Global Internship은 경영대 제1전공자와 2전공자, 부전공자를 대상으로 하여 글로벌업무환경에서의 인턴활동 가능 현장에 준하는 기업에서 인턴십 활동을 계획 중에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였다.
이번 지원 활동에 참여한 20명의 학우 중 독일 Eurex Fankfurt AG.에서 인턴활동을 했던 양재현 (경영 04) 학생과 스페인 마드리드의 현대자동차 스페인법인에서 일했던 전희준 (경영 05) 학생으로부터 체험담을 들어보았다.
양재현 (경영 04) | 전희준 (경영 05) |
- 인턴으로 활동하셨던 기업과 해당 기업에서 수행하셨던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 양재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Eurex라는 회사에서 2009년 12월부터 이듬해 5월말까지 약 6개월 가량 인턴으로 일하였습니다. Eurex는 유럽대륙과 북미지역의 선물, 옵션 등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파생상품 거래소입니다. 얼마 전 8월 30일에 Eurex와 한국거래소(KRX)가 연계하여 코스피 200 야간 옵션 시장을 개설하였습니다. 제가 했던 일은 주로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리서치와 번역, 한국과 연락, 행사준비와 참여 등의 일을 하였습니다.
전희준> 저는 현대자동차 스페인법인에서 6월부터 8월까지 약 2달간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2주간 국내 교육을 받은 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판매법인 HMES(Hyundai Motor Espa?a) 마케팅 팀에서 7주간 인턴실습을 거쳤습니다. 7주 동안 제가 주로 맡은 업무는 스페인 시장 동향 조사, 일일 경쟁사 인터넷 광고 트래킹, 부가가치세 인상 관련 경쟁사 및 당사 가격 리스트 작성이었습니다.
- 해외에서 인턴으로 활동하신 소감이 궁금합니다. 또한, 해외 인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학우 분들을 위한 조언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 양재현> 저에게는 정말 지난 6개월이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로운 문화와 환경,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설레고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또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고요, 뭔가 개인적으로 성장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저도 인턴십을 하기 전에 과연 잘 할 수가 있을까 하고 많은 걱정이 있었는데, 뒤돌아보면 학교에서 공부했던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되어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해외 인턴십을 도전하는 연세인 여러분도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시면 원하시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희준> 인턴실습 과정에서 현지인들에게 교육을 받고, 업무를 수행하는 일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언어구사력 향상 및 현지 비즈니스상황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이 2010 FIFA월드컵 우승,
앞서 인터뷰 한 두 명의 학생을 포함하여 소정의 서류를 제출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항공료와 생활 체제비 목적으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였다. 또한, Global Internship 활동을 계획 중인 학우들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해당 학생들에게 정신적으로도 큰 격려가 되었다. 이들 20명이 제출한 인턴보고서는 경영대 학생들과 공유함으로써 향후 Global Internship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글로벌 현장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나가는, 준비된 연세 경영인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