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호 뉴스레터]
[가을]
[건물 신축 기금]
[경영대 발전기금]
REPORT | 세계적 교육 현장과 기업 현장에서 배우는 글로벌 트랜드
                     - 다양한 연세 MBA 글로벌 프로그램

어느 해보다 무덥고 습했던 여름,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MBA 학생들은 유럽,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트랜드를 다각도로 접근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연세 MBA가 Summer MBA School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해외 교류 대학 학생들에게 동북아시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지난 여름, 총 네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경영전문대학원의 여름 글로벌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에게 YSB가 내세우는 Global Perspective의 가치를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작용하였다.

가장 먼저 진행된 프로그램인 MBA GFW(Global Field Work)는 지난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임일 교수의 지도하에 MBA 학생 18명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되었다.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파트너스쿨인 IESE Business School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 프로그램은 "Building Brands in Mature Industries"라는 주제로 다양한 업계의 회사를 방문하였다. 학생들은 통신, 에너지, 의류, 스포츠팀, 음식 등의 회사 방문을 통하여 성숙한 시장에서 어떻게 브랜드를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고찰을 진행하였다. 또한, IESE에서 브랜드 매니지먼트에 대한 강연을 들음으로써 프로그램 주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Yonsei MBA Summer School은 6월 28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1달 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우리 대학 파트너 학교에 재학중인 프랑스 ESSEC과 Audencia Nantes, 싱가폴 Nanyang Business School, 중국 Tsinghua Business School 학생 14명이 우리 대학에서 강의를 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특성을 살려서 좋은 호응을 받았다. Xuan Jiang (Tsinghua Business School)은 "이번 기간 동안 한국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Romain Jaunet (Audencia Nantes Business School)은 "첫 한국 방문이어서 말이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는 많은 문화적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특히 한국은 작지만 높은 가능성을 가진 인상적인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파주 LG 디스플레이와 옥포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하여 한국의 경제 원동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회도 가졌다.


Executive MBA(EMBA) 학생들은 콜럼비아 대학에서 Global Filed Trip을 진행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Leadership, Negotiations and Conflict Management"라는 주제 하에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Joel Brockner 등 콜럼비아 대학의 4명의 교수로부터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강의 후에는 본교 정동일 교수의 wrap-up 및 학생 토론 시간을 가짐으로써 강의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7월 23일에는 네일 토탈 전문 기업 KISS를 방문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요인을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2007년도부터 진행된 대표적인 글로벌 프로그램인 GET(Global Experience Trip) 은 8월 7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University of Washington(UW)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Developing Strategic Thinkers and Leaders"라는 주제로 한재훈 교수를 포함하여 총 17명이 참여하였다. 참가 학생들은 Robert W. Palmatier를 비롯하여 다섯 명의 교수들로부터 토론식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디즈니,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사 방문을 통해 주요 경영진의 기업 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질문과 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오승엽 원우(MBA 09) "선정된 주제에 맞게 아주 잘 짜여진 매우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었으며, 특히 Gold of Desert Kings이라는 4~5명이 한 팀이 되어 제한된 시간과 주어진 제약 조건들을 피해 광산에서 금을 캐오는 게임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이 게임을 통해서 주요한 의사 결정 과정의 시기에 주변의 정보와 주요 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 것인지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하고 색다른 과정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에게 세계를 향한 열정과 감각, 경험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노력과 그에 부응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은 무더운 여름에도 멈추지 않았다.

다음
[Address : 120-749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134  연락처 : 02-2123-54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