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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한류에 대한 고찰, GMT 세계기업현장실습

연세대 경영대학 GMT(Global Management Track)는 곽주영 교수의 지도아래 세계기업현장실습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7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의 산업현장을 보고 돌아왔다. 세계기업현장실습은 매년 겨울방학 중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를 꿈꾸는 경영대학 GMT 학생들이 약 2주 일정으로 글로벌 기업을 실제로 방문하여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계획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글로벌 경영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 각지의 경영 현장을 방문하여 기업 경영의 이론과 실제를 탐구하게 된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학생의 입장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현지기업 Top Management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더’의 시각에서 ‘글로벌 경영’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다.


올해 세계기업현장실습은 “중국에서의 한류 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조 별로 각각 K-pop, 한국 드라마, 모바일콘텐츠(게임,어플리케이션)로 분야를 나누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13명의 학생들이 중국 베이징에서 CJ E&M, SBS 보도국, 우리은행 중국법인, LG경제연구소, Lenovo, 컴투스,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MIZION Media Group 등 다양한 관련 기관을 방문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해온 일선 업무 최고 담당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밀도 있는 Q&A 세션과 토론시간을 가졌다.

또한 GMT학생들은 칭화대학교 교류학회인 FATH 소속 학생들을 만나 한류 콘텐츠 소비에 대한 소비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직접 중국의 콘텐츠 유통시장조사에 나서는 등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시장의 역동성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세계기업현장실습에 참여한 GMT회장 최주영 학생은 “백 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 그 모든 말들이 ‘나의 이야기’가 되었던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기업현장실습에 참여하는 GMT 학생들은 5개월에 걸친 국제경영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그 첫 단계로서 학생들은 교수님의 지도아래 조별로 국제경영의 최신 이슈와 방문 국가의 특성을 고려하여 연구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한다. 두 번째로 학생들은 주제와 관련된 기업 인사와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방학 동안 학교에서 인하우스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후에 학생들은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 진출 국내기업, 현지 기업, 각종 정부기관과 위원회를 방문하며 연구를 수행한다. 방학 동안 이 모든 과정을 마치면, 다음 해 봄 학기에 개설되는 ‘세계기업현장실습’ 과목을 수강하여 연구 논문 제출 및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결과를 보고하고 3학점의 정규교육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1997년에 시작된 GMT 세계기업현장실습은 지난 13년 동안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인도, 태국, 홍콩 등의 10개국의 경영현장에서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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