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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신임 전임교원 5명 부임, 마케팅ㆍ재무ㆍ회계 분야
                    - 전임교원 72명으로 늘어나

연세대 경영대학은 이번 학기 정년전임 2명과 비정년전임 3명, 총 5명의 전임교원을 맞이하였다. 정년전임으로 새로 합류한 교수진은 임수빈(마케팅, Ph.D., Univ. of North Carolina-Chapel Hill), 안드레스 귀랄(Andres Guiral, 회계, Ph.D., Univ. of Alcala, Spain) 교수이며, 비정년전임은 이희수(재무, Ph.D., Univ. of Sydney), 염지인(회계, Ph.D. 연세대학교), 그리고 서응교(O.D.I 정보시스템, Ph.D., 연세대학교) 교수이다. 이로써 연세대 경영대학의 전임교원은 총 72명에 이르러 교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

≫ 임수빈(마케팅, Ph.D., Univ. of North Carolina-Chapel Hill)
임 교수의 꿈은 대학 입학하면서부터 연세대학교 교수가 되는 것이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꿈을 이루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임 교수는 그 동안 미국에서 오랫동안 지내면서 항상 연세대 동창회에 참석하였고, 노스캐롤라이나에 동창회를 결정하는데 참여했을 만큼 연세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오랜 만에 돌아온 백양로 캠퍼스에서 남학생들이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 것이 매우 새롭게 느껴지는데, 이는 개인의 자율성이 강조되는 문화를 반영한 것 같다고 했다. “이제 갓 부임했지만 학생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것”이라며 “이 열정을 창의력으로 바꾸어 줄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창의성에 관한 연구를 하는 임 교수는 “제 신제품마케팅 수업과 연구는 창의력을 향상시켜서 획기적인 혁신품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개인, 그룹, 기관을 양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임 교수는 지금까지 마케팅이 R&D, 공학과의 공조하에 창의적인 혁신품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젠 더 나아가 디자인과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 안드레스 귀랄 교수(Andres Guiral, 회계, Ph.D., Univ. of Alcala, Spain)
스페인 국적의 귀랄 교수는 한국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특별한 곳이라 연세경영 구성원이 된 것이 무척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3년 전 연세대학교 Corporate MBA 에서의 강의가 연세대 경영대학과의 첫 인연이었다. 당시 학생들의 열정적인 태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이번 학기에 회계원리를 강의하는데 학생들이 공손하면서도 상당히 의욕적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귀랄 교수는 현재 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지배구조 등의 연구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Auditing: A Journal of Practice & Theory」, 「Accounting & Finance」, 「Journal of Business Ethics」, 「Managerial Auditing Journal」, 「Behavioral Research in Accounting」,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Accounting」등의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면서 왕성한 연구 결과물들을 쌓아 왔다.

≫ 이희수 교수 (재무, Ph.D., Univ. of Sydney)
이 교수는 대학교 2학년 때 교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항상 그 꿈을 기억하며 노력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것은 학생들 스스로가 꿈을 가지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학생들이 저의 강의를 들으면서 마음 속에 작은 꿈 한가지씩 가지게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가장 보람된 일이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이 교수는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졸업 후 석사 학위를 받았고, 시드니 대학에서 계량 금융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헤지펀드 파산 예측모형의 구축과 모형의 예측능력 평가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헤지펀드에 연구를 계속하여 헤지펀드가 국내에 잘 정착하고 자산운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연구 포부를 밝혔다.

≫ 염지인 교수 (회계, Ph.D. 연세대학교)
염 교수는 재무회계와 관리회계 중 재무회계 관련 과목들을 강의한다. 오랫동안 연세경영에서 강의를 해 왔지만 이번 전임교원 임용은 염 교수에게 또 다른 의미로 다가갔다. “훌륭하고 열정적인 연세대 학생들과 함께 할 기회가 더 많아졌다는 점과 교육•연구 측면에 있어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임용소감을 전했다. 지금까지 연세대 경영대에서의 강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한다고 칭찬하였다. 이어 “회계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수강동기가 다양하지만 시험만을 위한 교육은 지양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실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해당 회계처리방법이 나오게 된 배경지식이라든지 결과물인 회계정보에 대한 다양한 분석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연구 관심 분야는 기업이 처한 여러 상황 하에서의 회계적인 이익조정행위에 대한 실증 연구와 현행 회계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염 교수는 연세대 경영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 서응교 교수 (O.D.I 정보시스템, Ph.D., 연세대학교)
서 교수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정보산업전공에서 학부, 석사를 마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서 정보시스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임용 전에는 약 10여 년간 직장생활을 했었는데 M&A 컨설팅, 경영기획, IT기획 업무를 했다. 학문과 기업 현장의 실무경험을 두루 갖춘 서 교수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과 경험을 최대한 전수하고 싶다고 했다. 교육철학을 묻자 “학생들의 참여가 자유로운 인터랙티브한 수업”이라고 스스럼없이 얘기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돕고, 또한 학생들이 스스로 찾고,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수업환경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연구 관심 분야는 컴퓨터를 매개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효과, 기업 M&A시 IT통합의 효과, Virtual Reality 시스템이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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