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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GMT 졸업생 「9월은 잔인한 달」 도서 발간
                     - 취업 준비생들에게 신선한 바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

연세대 경영대학의 주요 동아리 중 하나인 GMT(Global Management Track) 회원 졸업 선배들이 『9월은 잔인한 달』을 제목으로 한 도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각계 분야로 진출한 선배들의 이야기를 GMT 재학생과 졸업생 인터뷰 형식으로 묶어 진로 선택과 준비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과 선례들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저자인 졸업생 이동진(CJ E&M) 씨는 “취업 준비로 9월이 잔인하다고 느꼈거나, 스펙 쌓기가 아니라 스토리를 찾는 것이 무엇인지 아리송했다거나, 선배들은 어떤 이유로 각자의 진로를 선택했는지 궁금해했다면 선배들의 사례를 통해 신선한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책의 역할을 전했다.

GMT 회장 김영태(경영 06)씨는 본서의 의미에 대해 “회원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세션인 ‘선배와의 대화’를 책으로 풀어냈는데,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많은 친구들이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전했으며, 재학생 김현진(경영 10) 씨는 “책을 통해 학회나 학교의 경계를 넘어 많은 사람들과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본서는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거리감 있는 저명인사들의 성공스토리가 아닌 주변 선배들의 이야기로 대학생들에게 어필하고 있고, 직접 묻고 답하는 형식을 취해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는 점, 둘째로 전략컨설팅, 투자은행, 대기업, 외국계기업, 공기업, 대학원, 벤처기업 등 다양한 직업 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여러 독자들에게 맞춤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끝으로는 진로 선택과 준비에 대한 방법론적인 물음(‘무엇(what)을 어떻게(how) 해야 하는가’)보다 근본적인 물음(‘왜(why)’)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편 책 제목이 신선하다.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계절 4월에 전쟁 등으로 인해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피폐해지는 것을 ‘4월은 잔인한 달’로 지칭한 노벨 문학상 수상자 T.S.엘리엇의 표현에 착안해, 만물이 풍성해지는 수확의 계절인 9월에 취업 등으로 인해 피폐해지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가리켜 ‘9월은 잔인한 달’이라 표현했다.

GMT 지도교수인 최순규 교수는 “어려운 세계 경제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진 사회가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식게 만든 것 같아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느낀다”며,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힘을 얻고 세계를 무대로 일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어 여러분 자신과 우리나라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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