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유럽연합(EU)으로부터 "한국시장경영전문가 교육과정" (Executive Training Program in Korea) 프로그램의 한국측 파트너로 선정된 본교의 상남경영원은 김태현 원장과 프로그램 실무 담당자인 경영학과 최선미 교수를 EU에 파견하여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개최된 ETP 프로그램의 첫 공식 행사에 참여하였다. 지난 2월 20일과 21일에 거행된 이 행사를 통해, 김태현 원장과 최선미 교수는 브뤼셀의 EU본부와 EU 25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는 EU상공회의소 대표부를 공식 방문하고 본교의 우수한 교육능력과 국제화된 경영학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행사기간 동안 EU 본부는 EU 25개 회원국의 상공회의소 대표자들에게 한국시장이 EU에게는 세계적으로는 8번째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3번째로 큰 시장이며, 여러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한국기업들이 EU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한국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를 25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에게 전달하며 ETP-Korea 프로그램의 홍보 활동을 하게 된 각국 상공회의소를 통해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국제적 위상이 EU 국가들에게 널리 소개될 전망이다.
이틀 동안의 EU공식 행사에 참석한 김태현 원장과 최선미 교수는 ETP-Korea 프로그램의 교육 파트너로 참여할 영국의 런던대학교 (University of London), 프랑스의 사이엔시즈 포 (Sciences Po) 대학교, 그리고 이탈리아의 보코니 (Bocconi) 대학을 차례로 방문하여 ETP-Korea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된 여러 가지 안건을 공동 협의하고, 향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과의 협력 증진을 위해 여러 가지 의견을 교환했다. 유럽 유수의 대학들과 본교의 경영대학이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연세대학교의 유럽지역 네트워크 확충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교는 ETP-Korea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 앞으로 한국주재 EU대사관, EU상공회의소, 한국에 진출해 있는 대표적인 유럽 기업들과도 긴밀한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의 국제적인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될 뿐 아니라 국제화 시대의 경영학 교육을 선도해 갈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TP-Korea 프로그램을 통한 EU와의 본격적인 연계활동은 지난 3월 21일 EU대사의 공식 오찬으로부터 본격화되었다. 이날 초청된 경영대학의 김준석 학장, ETP-Korea 프로그램을 운영할 상남경영원의 김태현 원장을 비롯한 학교측 실무단은 EU측 실무단과의 실무협의를 진행하였다.
참고로, 2006년 10월부터 시작되는 ETP-Korea 프로그램 과정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의 참여 대학에서 3개월간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기초교육을 받은 유럽 학생들이 2007년 3월부터 연세대학교의 상남경영원으로
유학 오는 것으로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유럽 연합이 선택한 차세대 한국 경영
지도자들의 위탁교육은 한국어 교육, 한국 경영 환경에 대한 강의와 세미나, 한국 기업 방문 및
인턴 근무 등의 과정을 거치며 2007년 10월에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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