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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연세경영학회 설립을 위한 첫걸음

연세 경영학 동문교수회를 (가칭)연세경영학회(이하 학회)로 승격시키기 위한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1월 20일 있었다. 각 지역별로 분포되어 있는 임원들을 중심으로 모였으며, 참가자는 김준석 교수 (연세 경영학 동문교수회 회장, 연세대)를 비롯하여 김능진 교수(충남대), 권기대 교수(공주대), 백대기 교수(충북대), 신한원 교수(한국해양대), 유범준 교수(울산대), 이문규 교수(연세대), 이인구 교수(선문대) 등 총 8명이었다.

학회 설립에 필요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으며,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회 명칭은 공모 등을 통하여 정하되, '연세'라는 학교명을 넣을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의 장단점을 심사숙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학회지명는 Harvard Business Review와 같이 학교명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둘째, 학회 구성은 동문, 기업을 포함한 실무 산업계까지 확대시키고 편집위원회도 개방하여 타교 출신의 교수 중 충분한 자격이 갖춘 교수들을 포함시키도록 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셋째, 기존 경영학 분야 학회와 차별화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데, 그 방안 중 하나는 학회지를 학술논문 파트와 사례연구 파트로 구분하고, 학술논문 파트에서는 주로 경영학 학제간 연구(Interdisciplinary Research)나 학교간 공동연구와 산학협동연구 등을 장려하고, 사례연구 파트에서는 경영대학원 학생들을 공동 지도함으로써 좋은 산학협동연구나 사례연구를 이끌어 내도록 하며 사례 개발 절차나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하도록 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넷째, 학회지의 내용은 학문적인 부분과 실무 및 교양 부분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왔다. 다섯째, 학계나 업계에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덕망 있는 사람을 초빙하여 키노트 발표를 하도록 함으로써 학회의 대외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며, 마지막으로 「연세경영연구」를 전국에 있는 학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경영학 교수들에게 배포하여 널리 홍보하도록 하자는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동감했다.

오는 5월경 창립 총회를 개최하여 회장단과 이사회를 구성하고 정관 및 편집 지침을 할 예정이며, 학회가 설립되면 「연세경영연구」를 학술진흥재단에 등재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발빠른 행보를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