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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의 공식 트랙인 세계경영트랙(GMT, Global Management Track)의 정기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세계기업현장실습을 지난 2월, 약 2주간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지도교수인 최순규 교수, 김종석 조교를 비롯하여, 경영학과 4학년 차정헌, GMT의 여러 학생들이 인도의 여러 다국적 기업 등을 방문하였다. 이에 차정헌씨를 만나 세계기업현장실습의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기자> 이번에 세계기업현장실습을 다녀오셨는데요 GMT와 세계기업현장실습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차정헌 (이하 차)> GMT는 "Global Management Track"의 약자로 지난 1996년 경영대학 차원에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설립했던 공식 트랙 중 하나이고, 세계기업현장실습은 경영대학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겨울방학 때 약 2주 정도의 기간으로 1명의 교수와 1명의 조교 그리고 20명 내외의 학생들이 해외 현지의 여러 기업들을 방문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을 다녀왔는데, 올해는 최순규 교수님의 지도하에 IT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인도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외국의 기업을 단순히 견학하고 오는 프로그램은 아니고 현지 기업에 가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기 위해서, 출발 전부터 1달여의 시간 동안 프로젝트의 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기초자료를 조사해서 분석을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낀다고 하잖아요. 이렇게 서울에서부터 치밀하게 준비하고 떠나기 때문에 외국 현지의 기업에 가서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최대한 많이 배울 수 있고 궁금한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외국 기업들을 방문해서 현지인들을 인터뷰할 때는 주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구요. 저도 토종 한국인이라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기업에서 직접 외국인과 비즈니스와 관련된 회의를 진행해 보니 자신감도 생깁니다. 이렇게 현장실습을 떠나기 전에 열심히 준비한 것들과 현지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종합하여 프로젝트를 완수하고, 학기 중에 교수님들과 후원기업체의 관계자 분들을 모시고 발표회를 갖습니다.

기자> 세계기업현장실습 이외 GMT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는 어떠한 것이 있나요?
차> 세계기업현장실습이 겨울방학 때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라면, 여름방학에는 GPAC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GPAC은 "Global Partnership of Asian Colleges"의 약자로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의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 분야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이는 일종의 포럼이에요. 또한 학기 중에는 KCMC (주한 다국적기업 CEO 모임) 세미나를 2회 개최합니다. 이 세미나는 존경 받는 다국적 기업의 CEO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합니다. 기타 학기 중에는 매주 아카데믹 세션이 있고 영어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지요. 물론 워크샵과 MT도 매 학기 간답니다.

기자> 현장실습을 다녀오시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이나 떠오른 생각이 있다면, 그리고 외국 현지 한국 기업들을 보니, 어떠한 생각이 들었는지요?
차> 저희는 올해 인도를 다녀왔는데요, 크게 세 가지를 느꼈습니다. 첫째로는 인도라는 나라가 참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나라라는 것, 둘째로는 방갈로르 IT 밸리에서 인도에 진출한 세계 유수 글로벌 기업들의 무한경쟁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도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부단히 노력하여 21세기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뒤처지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높아진 위상과 치열한 노력들을 보며 민간외교관 역할을 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존경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자> 차정헌씨는 지난 학기 GMT 회장단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GMT의 비전과 포부를 간단하게 말씀해 주세요.
차> GMT는 글로벌 시대에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마인드(Global Mind)를 함양하고, 전문적인 지식(Professionalism)을 쌓고 항상 더 높고 큰 목표를 위해 열정(Passion)을 추구하여 자신이 속해있는 어떤 곳에서라도 주도적인 역할(Leadership)을 해낼 수 있는 인재의 산실이 되는 것이 GMT의 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