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호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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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Career Management, GMBA 학생들의 산업 탐색의 장
                     - 인튜이티브서지컬, 피자헛, 코트라 등 산업별 특강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Full-time MBA인 Global MBA는 학생들의 경력관리와 개발을 위한 ‘Career Management’과목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학기의 커리큘럼에서 눈의 띄는 점은 주요 산업군에 속한 리더들을 초청하여 현장감 있는 특강을 펼친다는 것이다.

먼저 11월 15일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 HQ) 게리굿하트(Gary S. Guthart) CEO 강연이 있었다. 그는 ‘혁신’에 대한 주제로 강의의 시작하며 기술의 변화가 전체 산업에 가져오는 영향을 설명하였다. 증기 기관이라는 기술이 산업과 실생활에 미친 변화들에 대해 설명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강의 주제는 질병 치료 산업으로 발전하였다. 질병 치료 산업 중 질병을 가장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외과 수술 분야를 강조하며, 외과 기술에 대한 강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 기술에 대해 소개하였다. 강의 후반부는 좀 더 포괄적인 건강 관리 산업에 대해서 다루었다. 이 산업의 고객은 환자만이 아니라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 병원, 그리고 관련된 다양한 고용인들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어려운 산업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실제 다빈치의 수술 장면을 보여주며 강연을 마친 개리 굿하트 대표는 “우리에게 닥치기 쉬운 위험은 너무 높은 목표를 잡아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다. 목표를 너무 낮게 잡고 성공하는 것이다”라는 미켈란젤로의 명언을 마지막으로,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미래 경영 비전을 제시하며 강연을 끝맺었다.


이후 11월 19일 이승일 피자헛CEO, 11월 29일 코트라 HR Manager 이석호 부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승일 피자헛CEO는 일찍이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모습을 꿈꾸며 입사 후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다양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경력개발에 있어서 목표설정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또한 피자헛의 매출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현장조사, 설문조사, 마케팅 전략 수립, 실행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마케팅 면면을 살펴보고 실제 광고 사례들을 통해 광고가 마케팅 전략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향후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업무를 알려주는 기회였다.

마지막으로 코트라 HR Director 이석호 부장은 코트라를 소개하고 자신의 재직경험을 공유하였으며, 이어서 신입직원 채용 안내와 함께 코트라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을 설명함으로써 외국인 학생들이 다양한 취업의 장을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인튜이티브서지컬게리굿하트 강의를 들은 조완진 GMBA 원우는 “기존에 잘 알지 못했던 의료관련 산업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 분야에 대한 시야가 넓어진 것 간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싱가포르에서 온 클라라 청 GMBA 원우는 “사실 어렸을 때 꿈이 의사였기 때문에 의료 분야에 대해 늘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의료 기기 관련 강연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이제 어렸을 때의 꿈인 의사를 직접 이룰 수는 없지만, 이번 강연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또, 강연 후에 있었던 인튜이티브서지컬사의 커리어 컨설팅은 나에게 더 큰 도움이 되었다”며, 나의 꿈을 이루어주는 연세 MBA는 탁월한 선택이었고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려고 노력하는 학교에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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