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지난 10월 16일 국제캠퍼스 진리관 A303호에서 1학년 새내기들과 박영렬 경영대학 학장 및 경영대 교수진들이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경영대학 Freshman Night’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연세대학교 Residential College 방침에 따라 2013년도 2학기 송도로 자리를 옮겨 공부하는 13학번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박영렬 경영대학 학장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의 시설은 국내 대학교 중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으며, 여기서 공부하는 동안 자신의 대학생활을 설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서 박 학장은 YSB Pride 10을 한 항목씩 소개하면서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의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윤리성이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신입생들이 YSB Pride 10을 진심으로 마음 속에 새기고 실천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YSB Pride 10은 경영대학 홍보대사 비즈연이 지난 한 학기 동안 여러 사람들의 의견들을 반영하여 연세경영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들로 만든 것이다. 비즈연은 이를 쉽게 기억하고 강한 인상을 남겨주기 위해 영화 ‘관상’을 패러디하여ucc를 만들었다. 이는 학생들의 관심과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어진 학장님과의 대화 시간에서 학생들은 새로 건립될 경영관에 대한 질문, 경영학 전공 수업의 송도 개설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새로 건립될 경영관은 올 하반기 착공을 시작하여 연세 경영이 100주년을 맞는 2015년도 하반기부터 완공될 예정”이라며 학생들이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주기를 부탁했다. 또한 전공 수업에 관련해서는 신촌과 국제캠퍼스 간에 전공 수업 개설 비중의 차이가 있어, 몇몇 학생들이 하루에 두 캠퍼스를 통학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학교 차원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고려 중이며, 학생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행사에 참여한 신입생 이인성(경영 13) 군은 “국제캠퍼스가 시설은 좋지만 지리적으로 신촌과 떨어져 있어, 이번 학기 들어 학교와 거리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 학장님과 교수님들께서 직접 찾아와주셔서 이렇게 격려해 주시니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