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경영, 새로운 100년의 시작’ 성공적으로 마무리
AACSB 재인증획득…국내외 인증 보유 국내 유일
글로벌 CEO 포럼 시리즈 계속 이어져
프랑스 EDHEC 학생…한 학기 단체로 맞춤형 커리큘럼 이수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 학장단방문…양 교 교류 첫 단추
졸업 25주년 경영 85학번 재상봉 행사
uGET 10기 선발…더욱 다양해진 모듈로 국내외에서 과제 수행
연세경영 100주년 기념 CL Forum 시리즈 시작
‘이문규 홀’ 지정…국제캠퍼스 언더우드 기념도서관
글로벌 CEO 포럼 시리즈 계속 이어져
- 제2회 한국IBM 대표 셜리 위-추이 강연
- 제3회 미션힐즈 총부회장 테니얼 추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은 2015년 연세경영 100주년을 맞아진행하는 ‘글로벌 CEO 포럼’을 2014년도부터 개최하고 있다. 지난 3월 첫 포럼인 이지택시 창업자 탈리스고메즈 강연은 언론의 관심을 받으며 포럼이 열렸다. 이어 2회와 3회 강연이 각각 4월과 6월에 개최되었다.



》 제2회 한국IBM 대표 셜리 위-추이, 2014.4.15
셜리 위-추이는 1983년 3월 IBM에 입사해 199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근무를 시작했다. 20여년 간의 아시아 지역 근무를 통해 얻은 역량으로 그녀는 2013년 1월 한국IBM 제13대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강연은 IBM 발전의 역사, 성공하는 기업의 요소와 시장환경의 변화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당부의 순으로 이어졌다. 강연의 첫머리에서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연세대 경영대학원 MBA를 수료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연세경영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다. 그녀는 1965년 한국 100대 기업 중 현재까지 그 자리를 유지 하고 있는 기업은 12개에 불과할 정도로 기업 환경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변화에 대응하고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이 그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IBM은 이런 변화를 혁신으로 대응하면서 지난 103년간 기업의 역사를 이어오는데 성공했고, 지금도 브랜드 파워 4위를 기록할 정도로 건재하다. 물론, IBM에도 위기상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위기상황마다 혁신으로 그 위기를 극복 하는 데에 성공 해왔다. 성공하는 기업의 요소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그녀는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혁신도 필요하겠지만 그보다 근본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에 성공한 기업이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커리어를 갖기 위해 해야 할 것 네 가지를 전했다. 첫째,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에 민감할 것. 둘째, 자신을 알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것. 셋째,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독창적인 생각을 할 것. 마지막으로 태도가 삶을 완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 제3회 미션힐즈 총부회장 테니얼 추, 2014.6.10
테니얼 추 총부회장은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였다. 그는 Glof Inc. 선정 제1회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탑 10으로 꼽히기도 했다.

추 부회장은 본격적인 강연에 앞서 세계가 예측한 중국의 마켓파워를 수치적으로 제시했다. 골프인구와 력셔리 비즈니스 차원에서 막강한 중국인들의 힘을 보여주었다. 무한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1992년 ‘최대’와 ‘최초’의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중국의 력셔리 골프클럽 및 레저 리조트인미션힐즈는 세계 최대의 골프클럽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이에 대한 전략으로 추 부회장은 세계적인 고급시설, 골프 토너먼트와 다양한 이벤트, 그리고 골프를 일반인들에게 전파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추 부회장은 파이를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골프 뿐 아니라 호텔, 공원, 쇼핑몰 등을 포함하는 대형 HOPSCA(Hotel, Office, Park, Shopping, Convention, Apartment)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과 최근에는 전략적으로 대학까지 설립할 계획이라는 언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한국의 한류를 겨냥하여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추 부회장은 퀴즈와 수준 높은 농담으로 유쾌한 강연으로 레저 비즈니스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포럼을 찾은 곽수지(경영 11) 학생은 “중국의 거대한 스케일에 놀랐다”며“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고 미래에 더 가속화될 중국시장에는 비즈니스 기회가 풍부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감회를 전했다. 조항준(경영 07) 학생은 “력셔리 비즈니스에서도 중국 기업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부회장님이 직접 오셔서 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해 주며 학생들의 질문을 일일이 받아주어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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